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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7장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만 같다

“날이 아직 밝지 않은 시각이라 그쪽에서 택시를 잡기 힘들 거예요. 여자 혼자서 이 시간에 위험하기도 하고 빈영이 여기에 있으니까 데리러 가라고 할게요.” 민서희는 감격스러웠다. “고마워요.” 진동연은 평온하게 미소를 지었다. “별말씀을요. 민서희 씨가 임진의 여자 친구인 것 맞지만 저도 민서희 씨의 개인적인 매력이 마음에 들어요. 임진으로 인해 맺어진 인연이자 더 나아가 저는 민서희 씨를 친구로 생각해요. 친구 사이에 상대방을 고려하고 서로 돕는 게 당연한 건데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요.” 진동연의 그 말은 그녀의 미안함 마음을 싹 사라지게 하고 마음 편히 그의 호의를 받아들이라는 의미이니 민서희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알겠어요.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요.” ”그게 맞아요.” 진동연이 말을 덧붙였다. “빈영이 차를 몰고 나갔으니까 30분 안에 도착할 거예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통화를 마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민서희는 임진이 구토로 온몸이 뒤범벅이 돼서 갈아입을 옷이 없을까 걱정이 되어 임진의 옷도 한 벌 더 챙겼다.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빈영이 정말로 문을 두드렸다. 문을 열고 나간 민서희는 괜히 죄송스러웠다. “빈영 씨, 한밤중에 저 데리러 오시느라 고생했겠네요.” 빈영은 과분한 우대를 받는 느낌이었다. “무슨 말씀이세요. 대표님 따라 저도 오늘은 쉬지 않을 생각이었으니 모시러 온 것 또한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에요.” 민서희는 고개를 끄덕이고 차에 올라타며 말을 건네다. “안성촌의 프로젝트로 인해서 많이 바쁜 거예요?” 그녀의 말에 빈영은 몇 초 머뭇거리다 답했다. “엄청 바쁜 건 아닌데 공사 과정을 옆에서 감독하기도 해야 돼서 때때로 안성촌에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 기간만 넘기면 거의 다 마무리될 거예요.” 민서희는 입술을 오므렸다. “임진 오빠도... 그 일로 바쁜 거예요?” 민서희가 그 말을 꺼낼 줄 알았던 빈영은 흐리멍텅하게 답했다. “비슷해요.” ”오늘은 또 무슨 일로 술 마신 거예요? 접대가 있었어요?” 빈영은 그저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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