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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0장 내가 복수해 줄게

민서희에게 걸쳐진 남성용 외투를 눈여겨본 장청아는 재차 물었다. “임진 씨가 같이 온 거야?” 도착했을 때 박지환을 목격하지 못한 것 같은 장청아의 말투를 들으니 민서희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안 그러면 어찌 설명할 도리가 없었다. “응” 괜찮은 핑계에 그녀는 그 화제를 이어갔다. “오늘 임진 오빠랑 밥 먹으러 나왔는데 중간에 일이 생겨서 서둘러 떠났어. 그래서 너한테 연락했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눈도 잘 안 보이는 여자 친구를 한밤중에 길가에 버리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어?” 장청아는 기분이 나빠졌다. “내가 근처에 있어서 망정이지 집에서 오려면 적어도 30분은 걸리는데 이상한 사람이라도 부딪히면 어떡해.” 민서희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 “다 큰 성인인데 이상한 사람 만나면 소리 지르면 되지.” ”아니... 전방야가 어떤 곳인데...” 장청아는 우물쭈물하다 입을 다물었다. “됐어, 별장으로 데려다줘?” ”... 아니.” 몸에 자국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상태도 심상치 않으니 임진한테 들키고 싶지 않은 민서희는 그 제의를 사양했다. “청아야, 너네 집에 가도 돼?” ”우리 집에 오려고? 엄청 환영이지! 나는 혼자 살아서 남은 방도 많아, 근데...” 장청아는 의아했다. “임진 씨한테 안 가봐도 돼? 언제나 딱 붙어있었잖아. 혹시 싸웠어? 만약 임진 씨가 지나친 언행으로 너를 화나게 한 거면 내가 복수해 줄게!” “아니야.” 민서희는 실소했다. “오빠가... 다음 날까지 일이 바빠서 저녁에 돌아오지 않는대. 내가 혼자 있기에는 조금 무서워서 그래.” ”그렇구나.” 장청아는 그제야 안심했다. “그럼 오늘 나랑 한 침대에서 자자, 내가 잠옷 두 벌을 새로 구매했는데 우리 우정룩 입자.” ”그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차가 30분 만에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고 장청아는 그녀를 먼저 집에 데려다주었다.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하니까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응.” 장청아가 떠나자 민서희는 마음의 준비를 한 뒤 임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참 후에야 전화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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