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03장 대표님 마음속에 당신이 있어요

“네, 상처가 찢어졌을 뿐이에요.” 민서희는 괜스레 미안했다. “미안해요. 다친 줄 모르고... 제가 밀쳤어요.” “민서희 씨가 뭐가 미안해요. 설령 밀치지 않았어도 상처는 벌써 찢어졌을 거예요. 대표님이 시내 병원에서부터 직접 운전해서 돌아온 거거든요.” 민서희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시내 병원에서? 여기서 30분 거리나 있는 그곳에서? 미친 건가? 마음이 착잡해지자 민서희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어쩌다 다친 상처예요? 윤서아 씨하고 같이 있었던 거 아니었어요? 혹시 도중에 사고가 나서 습격을 당한 거예요?” “윤서아 씨하고 같이 있다니요?” 이민준은 새삼 놀랐다. “누구한테 들은 거예요? 대표님은 윤서아 씨하고 같이 있은 거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민서희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출장을 간다고 속였으면서 윤서아 씨를 만나러 간 게 아니라고? 그럼 어디로 간 거지? 하지만 어딜 가든 그녀를 속였다는 건 기정사실이었다. “그러니까 습격을 당한 건 맞아요?” 이민준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네.” 민서희는 한숨을 내쉬었다. “의사 선생님 불러서 상처를 치료하세요. 저는 오늘 소파에서 잘게요.” 몸을 돌려 나가려 하자 이민준은 입을 열었다. “민서희 씨!” 민서희를 불러세운 자신의 행동에 놀란 이민준은 숨을 고르고 말을 이었다. “대표님... 대표님한테는 민서희 씨가 필요해요. 옆에서 돌봐줄 수 있어요? 다른 건 신경 쓰실 필요 없고 그냥 옆에만 있어줘요. 깨어나면 분명 민서희 씨를 찾을 거거든요.” “나를 찾아요?” 민서희는 눈빛을 아래로 늘어뜨렸다. “찾아서 뭐 하게요?” 이민준은 부득이하게 답했다. “보고 싶으니까요. 그런 게 아니라면 오늘 새벽에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수술을 마친 사람이 깨어나자마자 운전하여 별장에 왔을 리가 없고 그렇다고 잠을 잘 이룰 침대가 필요해서 온 것도 아닐 거잖아요.” 박지환이 왜 이러는지 또 이민준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민서희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민준은 간단명료하게 답을 내놓았다. “대표님은 마음속으로 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