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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서태경은 아버지의 재촉으로 억지로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다. 차씨 가문의 자선 만찬에서 서현석은 서태경에게 문자로 아주 괜찮은 기술 회사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다. 서태경은 서씨 가문의 기술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오늘의 일을 업무상의 미팅 정도로만 생각했다. 이곳으로 출발하기 직전에서야 그 기술 회사의 이름이 시연 테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태경은 자신의 회사 핵심 인재인 하연서가 시연 테크 대표이사에게 모욕을 당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그는 절대 시연 테크와 협력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전혀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시연 테크의 기술 배후에는 권성 그룹의 권승준이 있다며 억지로 나가게 한 것이었다. 시연 테크가 보유한 루기X 기술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었고 많은 기업이 이를 탐내고 있었다. 결국 서태경은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시연 테크 대표이사 박지연과는 자선 만찬 때 마주친 적이 있었다. 하연서 문제만 빼면 특별한 악감정은 없었다. 하지만 박지연과 소이현이 서로 아는 사이란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제야 서태경은 모든 것이 이해되었다. 박지연이 아무 이유 없이 하연서를 찾아가 문제를 일으킨 것도 소이현이 하연서를 질투해 망치려 하고 박지연이 대신 괴롭힌 것으로 생각했다. 순간 서태경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시연 테크는 자산이 조 단위에 달하는 회사였고 자기보다 규모가 작은 회사 앞에서는 큰소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더 높게 올라가려면 규모가 비슷하거나 더 큰 회사와 손을 잡아야 했다. 박지연은 자신감도 있었지만 자기 위치도 잘 알고 있었다. 서태경은 강도훈과 잘 알고 있었고 박지연은 강도훈 생각에 그를 한 대 차버리고 싶었지만 서태경이 서광 그룹 도련님이란 사실에 흥분을 가라앉혔다. “네, 맞아요. 제가 시연 테크 대표입니다. 앉아서 대화 나누시죠.” 박지연은 소이현 옆에 앉았고 서태경은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그의 비서가 따라 들어왔다. “두 분 아는 사이세요?” 서태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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