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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화

서태경은 조금 어지러워 정신을 차리려 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박지연을 바라보았다. “박 대표님, 이렇게 하면 제가 가만있지 않을 텐데 두렵지 않으세요?” 박지연이 무언가 말하려 하자 소이현이 일어나 그녀를 끌어당겼다. 박지연의 인상 속 소이현은 강도훈 주변 사람들과 맞설 때 나서려 하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소이현이 자신의 컵을 들더니 서태경에게 내던졌다. 서태경의 옷은 젖어버렸다. 박지연은 깜짝 놀랐다. 소이현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박지연은 평소 웃는 얼굴로 장사하는 성격이었고 소이현은 무슨 일에서나 진지했기에 화를 낼 때면 박지연보다 훨씬 기세와 위엄이 느껴졌다. 박지연은 오랫동안 소이현의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서태경은 초라한 자기 모습을 보더니 벌떡 일어나 소이현을 노려보며 말했다. “내가 강도훈을 봐서 소이현 씨와 따지지 않았는데 지금은 강도훈과 이혼한 마당에 감히 나한테 물을 끼얹어요?” “서 대표님이 화내도 상관없어요. 서 대표님은 박 대표님께 사과하셔야 할 거예요.” 서태경의 눈빛에는 놀라움과 분노가 섞여 있었다. 서태경이 놀란 것은 강도훈 뒤에서 눈치만 보던 소이현이 갑자기 감히 그와 당당하게 맞선 것이었다. 서태경에게 소이현은 그저 온갖 수단으로 부잣집 며느리가 된 여자일 뿐 대체 어디서 얻은 자신감으로 자신에게 맞서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서태경이 분노한 것은 소이현의 강한 척하는 기세였다. 그 태도는 본능적으로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꿈도 꾸지 마!” 서태경은 옷에 묻은 물방울을 털어내더니 이어 말했다. “박 대표님, 우리 사이 협력은 없었던 걸로 해요.” 박지연에게 위협적인 어조로 말한 후 서태경은 굳은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박지연은 화가 치밀었다. “열받아 미치겠네. 진짜 저 자식한테 귀싸대기 한 대 날려주고 싶어. 서현석이 저런 녀석에게 가업을 물려주다니 죽기도 전에 집안 재산이 전부 날아가게 생겼어.” “너 미팅할 때 이런 일 자주 겪어?” 소이현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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