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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아주머니, 울지 마세요. 저희 마음 아파요!] 최은영은 쏟아지는 댓글을 보며 계속 말했다. “전 정말 몰랐어요. 윤세영이 제 딸인 아현이와 아현이 남자 친구 사이를 깨뜨린 것도 모자라 이번엔 식물인간인 친엄마를 이용해서 제 남편과 제 인생까지 파고들 줄은요.” 그녀가 내뱉는 말을 전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한 이슈였다. 순식간에 그녀의 라이브 방 시청자는 수천 명에서 수천만 명으로 폭증했고 댓글은 미친 듯이 올라갔다. 최은영은 울먹이며 말을 이어갔다. “아현이와 제 아들의 미래가 윤세영 때문에 다 망가졌어요. 이제는 제 남편까지 옛사랑을 못 잊어 다시 이어지려고 해요.” 서아현 팬 중 일부는 나와 우리 엄마를 향해 욕을 퍼부었지만 이성적인 팬들도 있었다. [이거 너무 막장 드라마 아니야? 서기훈은 자기 무덤 자기가 판 격이잖아. 식물인간 엄마가 어떻게 남자를 유혹해?] 이때, 최은영은 여러 장의 오래된 사진을 꺼내 보였다. “여러분, 여기 보세요. 저희가 신혼이었을 때 윤세영의 엄마가 저희 결혼을 깨려고 끼어들었어요. 그때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20년이 넘게 흘렀는데도 윤세영 엄마는 지금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으면서도 여전히 한 가정을 파괴하려 하고 있어요.” 그러고는 병원의 CCTV 영상까지 보여줬다. 내가 보지 못한 사이 서철호는 엄마의 손을 잡는 것뿐 아니라 엄마의 얼굴을 쓰다듬고 마지막에는 이마에 입까지 맞추는 장면이 있었다. 나는 충격으로 인해 제자리에 얼어붙었지만 사실 알고 있었다. 우리 엄마는 절대 남의 가정을 깨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그건 분명하지만 나 혼자 믿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얼마 전까지 나를 향해 쏟아지던 폭언이 이제는 우리 엄마에게 향하고 있었다. [와, 진자 역겹다. 식물인간인데도 남자 꼬실 수 있나?] [그냥 죽는 게 낫지 않나? 윤세영 같은 딸 낳은 거 보면 엄마도 틀림없이 깨끗한 여자는 아닐 거야.] [아현이네 진짜 불쌍하네. 저 미친 윤세영 때문에 집안 다 망하겠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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