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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강민철은 갑자기 서서 얘기했다. “임이서, 난 임효진과 사귀는 사이야!” 임이서는 그대로 우뚝 멈춰 섰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차갑게 얘기했다. “응, 축하해. 영원히 같이 살아.” 임이서가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것을 본 강민철은 좌절하고 또 불안했다. 강민철은 임이서가 강민철을 빼앗겼다는 사실에 임효진을 미워할 줄 알았다. 임이서는 강민철을 사랑하니까, 임효진이야말로 끼어든 사람이니까. 하지만 임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듯 호텔을 나섰다. “임이서!” 강민철이 임이서를 따라가려는데 경찰이 그의 손목을 잡았다. 한연주가 얘기했다. “두 사람이 정말 사귀는 사이인지는 두 사람의 말만 들어서는 안 되죠. 경찰서로 가서 부모님을 불러서 확인해 보죠.” 임효진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런 일을 오빠들한테 알릴 수는 없었으니까 말이다. “우리가 다 인정했는데 왜 의심하는 거예요! 확 고소해 버릴 거예요! 내가 누군지 알아요? 감히 나를...” 거기까지 얘기한 임효진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경찰한테 본인이 연성 임씨 가문의 딸이라고 얘기한다면 이 스캔들이 연성까지 퍼져 큰오빠한테 욕을 먹을 것이 분명했으니까. 한연주는 차갑게 웃었다. “그럼 무혐의 판정이 나면 고소하세요.” 강민철은 갑자기 차갑게 물었다. “무슨 이유로 우리를 의심하는 거죠? 경찰이 합법적으로 일하는 건지 의심이 되는데요? 아무 이유도 없이 심증만으로 우리를 체포하는 거라면 앞으로 경찰복 벗을 준비나 해요!” 강민철은 국회의원 친척도 있었다. 한연주는 연동훈을 슬쩍 쳐다보았다. 연동훈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 턱짓했다. “얘기해.” 한연주가 입을 열었다. “이유를 알고 싶으시다면 알려드리죠. 오늘 라성 정신병원을 수색하다가 의심스러운 계좌 이체를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액수로요. 임효진 씨는 라성에 오자마자 2억 원에 달하는 돈이 생겼습니다. 알아본 결과 그건 정신 병원에서 준 배상금이었죠. 원래 거기서 수색을 멈추려고 했는데 임효진 씨가 그 돈으로 스위트룸을 예약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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