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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7장

서하준은 지금도 운전하면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강은별이 없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했다. 그는 병원으로 미친 듯이 달려가 병실 밖에 있는 강은별과 마주쳤다. “가영 씨는 지금 괜찮아졌어요. 채혈해서 검사를 맡겼고, 결과만 기다리면 돼요. 의사 말로는 금방 깨어날 거라고 했어요.” 강은별은 초조함이 가득한 서하준을 보자마자, 서둘러 말했다. 서하준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말했다. “정말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어서 들어가서 가영 씨를 보세요.” 강은별이 말했다. 서하준은 고개를 끄덕이고 곧바로 병실로 들어갔다. 강은별은 서하준이 도착하자 안도의 숨을 내쉬며 서하윤에게 카톡을 보냈다. [네 오빠가 왔어. 새언니는 괜찮으니까 걱정 말고 편히 자.] 서하윤은 계속 잠들지 못한 채 강은별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임수아가 그 당시 뿌린 물질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 물질이 사람을 즉시 기절시킬 정도라니, 박가영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답장을 기다리던 서하윤은 최한빈에게 연락해 임수아를 조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알겠어. 오빠가 도착했으니, 이제 너도 집에 가서 좀 쉬어. 오늘 새언니가 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나도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이 나. 네 새언니는 정말 복 있는 사람이야. 나 이틀 동안 가게에 가지 않았어. 평소에도 몇 군데 중 어디를 갈지는 정하지 않았는데, 마침 오늘 내가 막 가게에 도착했는데 임수아를 봤지 뭐야. 너도 이제 얼른 자. 답장 안 해도 돼.] —— 지하 월세방. 임수아는 돌아오자마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침대를 세게 내리쳤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박가영을 데려갈 수 있었어! 박가영 같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런 단순한 여자는 분명 비싼 값에 팔릴 수 있었을 텐데!” 그녀는 이미 구매자와 연락까지 마친 상태였다. 아무튼 그녀는 서하준과 그의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았다. 임수아는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누군가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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