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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3장

강은별과 통화를 마친 서하윤은 다시 서하민의 생방송을 시청했다. 어느덧 배우들이 연기를 마치고 마지막 마무리 단계가 되었다. 그런데 이때, 생방송 현장에서 갑자기 돌발 사고가 발생했다. 누군가 무대 위로 난입해 진행자의 손에서 마이크를 빼앗고는 서하민을 향해 따져 물었다. "서하민 씨, 실검에 올라온 내용이 사실인가요? 당신 동생이 병에 걸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데 병원이 무서워서 거절했다고요? 당신이 연기한 캐릭터들은 늘 강인하고 의리 있는 인물이었기에 당신도 그런 사람일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정작 당신은 겁쟁이일 뿐만 아니라, 인간성조차 없군요! 한 생명이 사라지는 걸 두 눈으로 뻔히 보고만 있을 겁니까?" 갑작스러운 질문에 현장은 순식간에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진행자도 그대로 얼어붙은 채 마이크를 다시 빼앗는 것도 깜빡했고 모두의 시선은 일제히 서하민에게 쏠렸다. 서하민은 잠시 놀랐지만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다. 실검, 병원? 그는 관중석에 있는 매니저를 바라보았다. 두 시간 전부터 자리에 앉아 있던 매니저는 내내 얼굴이 좋지 않았다. 지금 이 상황은... 아마도 그의 생물학적 친부가 벌인 짓이겠지. "지금 바로 대답해 드리죠. 당신이 말한 그 사람, 저는 모릅니다. 제 가족사에 대해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겁니다. 20년 전, 제 친부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저희 어머니는 힘들게 저희 네 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곧 밝혀질 거라 믿습니다." 서하민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무대로 난입했던 관객은 순간 멍해졌고 진행자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마이크를 되찾은 후 감독의 지시에 따라 서둘러 방송 종료를 선언했다. 이 장면에 서하윤은 미간을 깊이 찌푸렸다. 약 10분 후, 서하민이 전화를 걸어왔다. “하윤아, 방송 끝났어. 지금 바로 갈 테니까 만나서 얘기해.” “그래.” ㅡㅡ 한편 서하경은 서하준의 회사로 찾아갔는데 그가 보이지 않자 바로 집으로 찾아갔다. 초인종을 누르자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의 박가영이 문을 열었다.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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