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5장
이 서류에는 서찬호의 딸에 대한 상황과 서찬호와 진나라 두 사람이 몇 년 동안 운영한 회사의 경영 상황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장민호가 찾은 것이지만 서하경이 직접 해킹까지 했으니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서하경이 그들을 끝장내겠다는 말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서하준이 먼저 서류를 가져가 읽기 시작하자 서하경도 다가와 술을 마시며 서하준과 함께 내용을 확인했는데 두 사람의 얼굴은 점점 더 차가워졌다.
서하민은 이를 악물고 욕설을 내뱉었다.
“미친!”
서하준은 두 눈에 증오를 가득 담고 말했다.
“우리 신장을 원한다고?”
“무슨 뜻이에요? 신장?”
서하경은 노트북을 내려놓고 걸어가 서하준 손에서 서류를 가져왔다.
내용을 확인하는 순간 서하경은 두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우리 목숨을 노린 거였군요? 염치도 없는 인간! 내가 그것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좋아, 다 자업자득이지!”
서하경이 분노하며 말했다.
그는 즉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아까 우리가 얘기한 대로 움직여. 그 회사에서 발생한 범죄 증거 바로 인터넷에 뿌리고 진나라가 다른 남자와 호텔을 드나들던 사진도 전부 뿌려. 서찬호 사진? 당연히 뿌려야지! 잠시만 기다려. 내가 우리 둘째 형한테서 돈 받아서 정식으로 움직일 거야.”
서하민은 손에 든 휴대폰이 떨리는 것을 느끼며 입을 열었다.
“20억이면 충분할까?”
“부족하면 나도 20억 내놓을게.”
서하윤이 제꺽 말했다.
서하윤은 방금까지도 차은우와 의논했었다.
물론 차은우가 나서서 움직이면 일이 순조롭게 풀릴 테지만 그의 두 오빠와 서하경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더군다나 이런 일은 그들이 직접 심판해야 할 일이었다.
서하준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이번 일 절대 엄마한테까지 불똥이 튀어서는 안 돼. 아저씨한테 얘기해서 엄마랑 함께 해외여행이라도 갔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돌아오라고 할 생각이야. 이런 추잡한 일은 우리가 해결하면 돼. 엄마는 이런 인간에게 속아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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