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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8장

서하윤은 팔찌를 처리한 후 촬영장을 떠났다. 집에 도착해 설아현에게 연락하려던 찰나, 설아현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 "지겸 씨 친구를 통해 확인해 보니까, 이지유에게 팔찌를 준 사람이 전동호라네? 전동호는 지겸 씨 친구인데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랐다고 하더라고. 전동호가 팔찌의 정체를 알고 있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곧 알아낼 수 있을 거야." 설아현이 말했다. "방금 이지유를 만났는데 팔찌를 나에게 주면서 처리해달라고 부탁했어. 그리고 팔찌를 준 사람이 전동호라고 하더라고. 육지겸 씨측에서도 알아냈으니 곧 사실을 알 수 있을 거야. 너랑 지겸 씨 요즘 조심해야 해." 서하윤이 답했다. "응, 걱정하지 마! 이지유는 좋은 사람이야. 다행히 네가 악물의 영향을 알아차려서 이지유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사과했어. 급하게 촬영 들어가야한다고 해서 너무 많은 얘기는 하지 못했지만." 설아현은 좀 더 여유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서하윤도 이지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말 좋은 여자고 똑똑하고 결단력도 있어." 며칠 후, 설아현은 팔찌의 주인인 전동호가 뒤에서 장난을 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건 육지겸에 대한 질투심 때문이었다. 몇 년 사이 육지겸의 일은 점점 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뛰어난 능력으로 윗선의 큰 인정을 받았다. 반면, 전동호는 항상 가문에서 육지겸에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되었고 그로 인해 심리에 문제가 생겨 질투심을 품게 되면서 귀가 얇아져 악물을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었다. 전동호는 다른 방법으로 육지겸의 명예를 손상시키려고 했으나 육지겸은 항상 올바르게 일을 해왔기 때문에 아무리 계획을 짜도 쓸모가 없었고 결국 악물을 사용해 이지유를 이용하려 했다. 하지만 이런 꼼수는 결국 발각되었는데 아마도 설아현 주변에 서하윤 같은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일 것이었다. 이 사건은 이렇게 잠시 마무리되었다. —ㅡ 주말에 서하윤과 차은우는 강서진의 집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오늘은 서하민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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