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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0장

촬영장 밖 거리에는 차들이 오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누군가 도로 건너편에 서 있었는데 고개를 들면 근처의 광고판들을 볼 수 있었다. 서하민의 광고가 가득 도배되었다. 그 잘생긴 얼굴은 사람들의 눈을 끌었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두 번씩 쳐다보았다. 세명시에서 서하민의 팬인 여학생들이 많았다. 지금의 서하민은 남자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핫한 사람 중 하나였다. 서주영은 광고판에 있는 서하민을 노려보며 눈을 가늘게 떴는데 그녀의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서하민? 톱스타가 되었으면서 왜 친동생에겐 신경 쓰지 않는 거야? 친동생이 아닌 사람에게는 그렇게 잘해주면서, 난 몇 번이나 연락했지만 계속 무시당했어. 왜 날 동생으로 대하지 않는 거지? 아니, 서하준과 서하경도 마찬가지야. 다들 똑같이 차갑고 무정해! 나야말로 너희들 친동생인데!” 서주영은 이를 악물고 중얼거리다 촬영장 안으로 걸어갔지만 들어가기도 전에 경비원에게 막혔다. “못 들어갑니다.” 경비원이 말했다. 서주영은 바로 거만하게 태도를 취했다. “왜 안 되죠? 나 서하민 동생이에요. 오빠 만나러 왔어요.” “서하민 동생?” 경비원은 서주영을 위아래로 쭉 살펴본 후 손을 들어 쫓아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서하민의 동생이라면 우리가 모를 리가 없죠. 매일 서하민 여자친구니, 동생이니 자칭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속겠어요? 보아하니 멀쩡한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살아요? 얼른 돌아가세요.” 서주영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똑똑히 보세요. 나 진짜 서하민 동생이에요! 당신들이 본 그 여자는 서하민의 친동생이 아니라고요! 진짜 여동생은 나라고!” 경비원은 완전히 말문이 막혔다. “진짜 서하민의 동생이라면 전화해서 데리러 나오라고 하세요. 젊은 아가씨가 왜 이런 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네?” 경비원은 어이없어하며 말했다. 며칠 전 서하민의 동생이 촬영장에 방문했을 때 서하민은 직접 나와서 그녀를 맞이했었다. 그날 모든 스태프이 서하민의 동생을 반겼고 심지어 경비원들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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