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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이 강석천이라는 사람 누구야?” 이 사람들은 권력 중심에 있는 인물들이 아니라 잘 알지 못했다. 지금 배승호와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명문가 자식이어야 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뜬 라이브 방송 회사에요. 요즘 라이브 커머스가 엄청 인기 많잖아요. 강씨 가문도 이걸로 돈 벌어 몇백억 원 가치의 별장을 여러 채 샀고, 그 덕에 상류사회 끝자락에 발을 내디딘 벼락부자일 뿐이에요. 아마도 이 업계에서 친해진 사람이 단톡방에 끌어들인 모양이에요.” 비록 온채하가 이것만 올렸지만 배승호는 이걸 열 번도 넘게 봤다. 비록 그가 듣고 싶은 말은 한마디도 없었지만 5년 만에 처음 올린 글이라 ‘좋아요’를 누르고는 등을 기대며 성시현에게 말했다. “이 망할 회사를 회수해버려.” 운전대를 잡고 있는 성시현은 이미 예상하던 대로였다. “대표님, 이미 처리하라고 했어요.” 배승호는 알겠다면서 별이 빛나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촌스럽다고 생각했지만 한번은 온채하가 좋다고 해서 설치한 거였다. 주차장에 있는 거의 모든 차가 이런 천장이었고, 이걸 본 사람들은 그의 취향이 점점 나빠진다고 말했다. 온채하가 무심코 던진 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는 몇 번 타본 적도 없었다. 설령 탔다 해도 그 촌스러운 천장을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한 번도 물어본 적 없으니 말이다. 배승호는 짜증이 나서 셔츠 단추를 풀었다. 운성 빌리지에 돌아가기도 전에 배씨 가문에서 연락이 왔다. 본가가 아니라 조예림한테서 걸려온 전화였다. 도우미가 말하길 조예림이 지금 편두통이 심해서 의사를 불러와 검사했지만 좀처럼 낫지 않는다고 했다. 배승호는 온채하 때문에 이렇게 된 걸 알고 있었다. 어쨌든 점심때 온채하가 한 말이 정말 심했었다. 조예림이 도우미한테 전화를 걸어보라고 한 것도 배승호의 태도를 보고 싶어서였다. 그는 역시나 짜증이 나서 차라리 외지로 출장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도련님, 와서 확인해보시겠어요?” 배씨 가문 사람들은 누구나 배승호를 좋아했다. 한편으로는 그가 밖에서 고생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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