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화
“와! 이나 최고다! 이나 짱이야!”
관객석 한쪽에서 흥분한 차서진이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차서희는 평소처럼 철없는 동생을 말리지 않고 그저 다시 자리에 앉은 도서찬과, 어두운 구석에 앉아있는 오빠를 번갈아 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이를 느낀 차서준은 경고하는 눈빛으로 그녀를 봤고 그제야 그녀는 시선을 거두었다.
이윽고 차서준의 눈길이 다시 도서찬에게 향했다.
도서찬은 아무 말도 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앉아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차서준은 그에게서 나오는 음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허.”
차서준은 짧게 비웃으며 시선을 거뒀다.
한편, 무대에서는 황노을이 퇴장하려 했지만, 관객들이 가지 말라고 함성을 지르며 놔주질 않으려 했다.
결국에는 사회자가 나서서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정말 놀라운 무대였습니다!”
“"[어제 다시]부터 [우리] , [심해], [여행] 그리고 오늘의 [조각]까지, 이나 선수는 매번 저희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관객분들이 이나 선수를 좋아해서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선수분도 휴식이 필요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여러분과 이나 선수의 시간은 많으니까요.”
...
사회자가 말하는 사이 황노을은 이미 퇴장했고 유진과 주민재가 그녀를 맞이했다.
유진은 그녀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흐흑... 이나 언니, 전 언니가... 일 줄은 몰랐어요. 처음에 한연서 편을 들었었는데... 흐엉...”
흥분한 것 같기도 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했다.
이에 황노을은 웃으며 유진의 눈물을 닦았다.
“바보야. 우리가 일부러 숨겼으니 모르는 게 당연하지.”
그녀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너도 한연서의 진짜 모습을 봤잖아. 안 그래?”
“자책하지 마. 더 울면 얼굴이 고양이처럼 번지겠다.”
황노을은 다시 한번 유진의 눈물을 닦아줬다.
주민재 역시 옆에서 위로하며 보너스를 주겠다고 했고 그제야 유진은 멋쩍게 웃어 보였다.
그렇게 셋은 웃으며 백스테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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