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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은 하경찬은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텅 빈 것 같았다. ‘무슨 뜻이지?’ 하지만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 그 좌석으로 달려가 말한 사람의 옷깃을 붙잡았다. 그리고 그 사람을 돌려세운 순간 바로 알아차렸다. 상대는 바로 그때 심연우를 기절시키기 위해 데려왔던 그 남자였다. 그때 심연우의 불륜 스캔들을 만들기 위해 기자를 불러 촬영하게 했다. 그러면서 비서에게 남자 모델을 구해 심연우를 기절시켜 호텔로 데려가라고 했다. 하지만 그날 떠나기 전에 분명 심연우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설마... 이 남자가 심연우를 건드린 걸까?’ 갑작스러운 분노와 함께 손에 힘이 더 들어갔다. 옷깃이 잡혀 목이 졸린 남자는 점점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공포에 질린 얼굴로 애걸했다. “대표님, 대표님 저, 저는 안...” “조금 전에 한 말, 사실이야?” 하경찬은 극도로 쉰 목소리로 물었다. “허나정에게서 돈 받고 연우와 잤어?” 완전히 겁을 먹은 남자는 발버둥 치며 하경찬의 손을 잡아당겼다. “허, 허풍이었어요. 대표님. 사모님께서 돈을 주면서 그렇게 하라고 했지만 그 심연우 씨... 성격이 너무 사나웠어요. 그날 치마를 벗기자마자 갑자기 깨어나더니 저를 때렸어요.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날 심연우가 호텔에서 뛰쳐나와 심씨 가문 본가로 돌아갔던 것이었다. 허나정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은 뒤 잠옷을 찢어버리고 누드 사진을 찍으려 했던 이유가 따로 있었다. 당시 심연우가 그저 오만하고 난폭하다고만 생각해 핸드폰을 내동댕이쳤고 그러다가 결국 심연우가 다쳐 병원에 가게 만들었었다. 하경찬은 더 이상 진정할 수 없었다. 남자에게 주먹을 두 번 휘두른 뒤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를 걷어찬 후 테이블 위에 있던 칵테일 잔을 들이켰다. 그 후 빠른 걸음으로 바를 나왔다. 허나정과 사는 신혼집 별장에 돌아왔을 때 여자는 눈물을 닦으며 전화를 하고 있었다. “어머니, 하씨 가문에서 경찬이 좀 통제해 주면 안 돼요? 오늘 밤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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