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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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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1화

“이설아, 명정 그룹의 대리권이 진 대표님한테 있다니…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혹시 대표님이랑 명정 그룹 대표님이랑 잘 아는 사이인 거야?” 송정아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이는 추신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화들짝 놀란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진명이한테 직접 물어봐.” 김이설이 말했다. 그녀도 진명과 마찬가지로 추신수에게 잔뜩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송정아는 그녀의 좋은 친구이다. 그녀가 이렇게 참고 있는 것도 다 송정아의 체면을 생각해서이다.. “진 대표님…이설이 말이 사실인가요?” “정말 명정 그룹 대표님과 친분이 있으신 건가요?” 송정아는 다소 설레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비록 그녀는 명정 그룹 대리권을 이미 포기한 상태였지만, 만약 진명을 통해 대리권을 얻을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 일은 제가 잠시 고려해야 할 듯하군요.” 진명은 여전히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는 얼마 전에 수만 알의 원기단을 제련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서윤정이 유통 업체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송정아는 김이설의 대학 동창이며, 추 씨 그룹은 대리점 중에서도 그 규모가 대형에 속한다. 그렇기에 진명은 추 씨 그룹을 명정 그룹의 협력 회사로 가장 먼저 고려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그는 이 일을 서윤정에게 위임하였기에, 그에게 권한이 없는 상태였다! 게다가, 추신수의 오만한 태도에 이미 진명은 치를 떤 상태였다. 그러니, 당연히 진명은 송정아에게 함부로 장담할 수 없었다! “고려해보겠다고요?” “대체 명정 그룹이랑 무슨 관계인 거죠?” “왜 제가 명정 그룹의 대리권을 따내려면, 먼저 그쪽의 동의를 구해야하는 거죠?” 추신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피식 웃었다. 방금 김이설의 말을 듣고, 그는 어쩌면 진명이 정말 명정 그룹의 대표와 친분이 있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는 헛된 희망일 뿐이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추신수의 태도는 다시 거만해지기 시작하였다. 추신수의 거만한 태도에 김이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섰다. “진명이의 동의가 없다면, 아무도 명정 그룹의 대리권을 가질 수 없어요.” “정말요?” “그럼 어디 한 번 증거를 대보시죠.” 김이설의 말을 믿을 리 없는 추신수는 여전히 오만하기 짝이 없었다. 이전에 그는 송정아로부터 김이설과 진명 두 사람이 강성에서 왔다는 사실을 들었다! 또한, 아티스트리 그룹은 단지 벤처 기업일 뿐이며, 업계에서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당연히 그는 진명과 김이설을 거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명정 그룹은 다르다. 명정 그룹은 성공적인 판매회를 거친 후, 남부의 많은 대가족 세력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게다가 명정 그룹의 배후에는 남부의 최고 가문인 당 씨 가문이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었다. 이런 대단한 명정 그룹이 어찌 아티스트리 같은 중소기업과 친분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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