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5화
“서류?”
“무슨 서류요? 이 앞에 놓인 서류 말씀이신가요?”
몇몇 주주들은 얼른 자기 앞의 놓인 서류 봉투를 열고 안에 있는 서류 한 장을 꺼내 눈여겨보니 모두들 안색이 확 바뀌었다.
왜냐하면 그 서류에 적힌 내용은 예전에 임선미가 열어보았던 서류와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그 서류에는 모두 주주들이 임직 기간에 임씨 그룹에서 횡령하고 뇌물을 받았다는 증거가 적혀 있었고 그들이 최근 10년 동안 저지른 범죄도 적혀 있었다.
예를 들면 방금 가장 심하게 떠들어댔던 이준빈이라는 주주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지만 3년 전에 비열한 수단으로 몇 명의 어린 소녀를 모욕한 적이 있는데, 증거가 확실히 적혀있었다. 그는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리게 하고 피해자의 가족을 위협한 적이 있었다. 이런 범죄들을 합쳐서 경찰에 넘기면 이 녀석은 적어도 10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을 것이다.
아홉 명의 주주들이 서류를 보고 모두 걸상에 쓰러졌다.
그리고 주주들은 시장가격의 절반의 가치로 지분이 매각되는 것은 말할 것에 대해 아주 불만이 많았다. 우나영이 임씨 그룹을 장악하고 레드 홀릭과 합병한 후의 그 거대한 잠재력이야말로 여러 주주들이 눈독을 들이는 물건이었다. 큰 가치가 있기에 누구도 포기하기 어려웠다.
“회장님! 제가 이 몇 년 동안 회사로부터 횡령한 것을 전부 꺼내서 두 배로 갚겠습니다. 회장님, 저의 지분을 회수하지 말아 주세요. 앞으로 회장님께서 어떻게 하라면 어떻게 하겠습니다!”
오래된 한 주주가 일어서서 애원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함께 일해 왔는데 체면 좀 세워주시죠.”
“체면요?”
우나영은 작은 목소리로 곱씹으며 말했다.
“유지원 씨, 우리 사이에 아직 정이라는 게 남아 있나요? 1년 전에 임우진이 사고가 난 뒤에 그렇게 순식간에 임봉 쪽으로 갈아타지 말았어야죠!”
우나영이 말을 마치자 그 사람은 차마 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됐어요. 서류를 받은 분들은 지금 회의실을 떠나 지분 처리를 해주세요.”
우나영은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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