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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설인아가 우태구에게 제출한 디자인이 진짜 표절한 것인지 아직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설인아는 주변의 수군거림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고개를 돌려 설연우를 보며 물었다. “디자인팀 팀장으로서 너도 참가할 거지?” 그 말을 들은 설연우는 멈칫했다. 그녀가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것은 설형우의 딸이라는 것이 큰 이유였다. 디자인 실력으로 상을 받기에는 아주 어려운 일이었고 그녀가 평소에 그린 스케치도 꼭 누군가가 손봐줘야 그럴듯한 정도였다. 다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설마 뭘 알고서 저렇게 말하는 건가?' 설연우는 당황한 마음을 숨기고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아니야. 나까지 참가해서 소중한 기회를 빼앗을 수는 없잖아. 다들 열심히 해요!” 직원들이 설연우를 보는 눈빛이 금세 바뀌었다. ‘와, 우리 팀장님 최고네!' 이렇게 중요한 기회를 내어주는 설연우의 모습에 그동안 설연우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몇몇 사람들조차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감동을 받은 듯했다. 설인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설연우를 보았다. “그래? 별다른 일 없는 것 같으니 회의는 여기서 끝내자.”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료를 들고 나가버렸다. 그 덕에 설연우는 괜스레 불안해졌다.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한 거지? 아니면 혹시 협박인가?' ‘혹시 내 실력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챈 건가? 그래서 괜히 자극하지 말라고 경고한 건가?' 설연우는 머릿속에 드는 생각을 지워버리며 괜한 생각한 것으로 여겼다. 눈을 가늘게 접은 그녀는 테이블 아래서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설인아,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나도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그러나 그 순간 뭔가를 떠올린 사람처럼 그녀의 안색이 변했다. ‘잠깐. 팀장은 나잖아! 누구 멋대로 회의를 끝내겠다고 한 거야?!' 이미 느긋하게 밖으로 나가버린 설인아를 보며 그녀는 또다시 주먹을 움켜쥐었다. ‘짜증 나! 이번에 반드시 제대로 망신을 줄 거야...!' ‘찢어죽일 X!' ...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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