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Buksan ang Webfix app para sa higit pang kahanga-hangang content

제285화

“이건 네 선물이야.” 설인아는 고개를 돌려 하시훈을 보았다. 그의 손에는 네모난 작은 상자가 있었다. 그러면서 애정 가득한 눈길로 그녀를 보더니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열어봐.” 하수연과 허문종도 웃는 얼굴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 설인아는 작은 상자를 들었다. 부들부들한 재질의 상자는 조금 푹신한 느낌도 있었다. 천천히 열자 백금 체인에 알록달록한 빛을 내는 보석이 달린 것을 발견했다. 보석에 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괜히 싸구려처럼 느껴지겠지만 설인아는 한눈에 알아보았다. 바로 아르 데코 시기 라타리의 귀족들만 착용하던 보석이었다. 수작업으로 만든 목걸이였고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보석과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다. 목걸이의 형태는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것이었고 나뭇잎에 새겨진 문양은 고전적이면서 우아했다. “이런 목걸이는 경매에서만 살 수 있는 거잖아. 최소 20억은 할 텐데. 뭐야, 선물 고르는 안목이 좀 있네? 야, 넌 이 누나한테 선물도 한 적 없으면서 아내한테는 이런 귀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선물하는 거니?” 하시훈은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누나한테는 형부가 있잖아. 그럼 됐지 뭐.” “...” ‘이놈이 섭섭하게!' 옥신각신 다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허문종은 웃기만 할 뿐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설인아는 조금 민망해졌다. 그녀의 손에 있는 목걸이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주 희귀해서 유명하기도 했다. 물론 그녀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목걸이였다. 예전에 역사에 빠져있을 때 이런 목걸이를 수집하기도 했었다. 직접 소장하고 두 눈으로 연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집하며 연구를 해도 액세서리에 담긴 진정한 의미와 기술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런데 하시훈이 그녀의 생일 선물로 준 것이다. 설인아는 고개를 들어 행복한 눈빛으로 하시훈을 보았다. “이거, 너무 마음에 들어...” 고개를 숙인 채 목걸이를 자세히 보았다. 너무도 비싸고 귀한 것이라 감히 손으로 직접 만질 엄두는 나지 않았다. 행여나 실수로 망가뜨리게 될까 봐 말이다.

Naka-lock na chapters

I-download ang Webfic app upang ma-unlock ang mas naka-e-excite na content

I-on ang camera ng cellphone upang direktang mag-scan, o kopyahin ang link at buksan ito sa iyong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