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3화
전세가 갑작스레 뒤바뀌자 현장에 있는 마도 수사들은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보물선을 거느리고 태일종의 상공에 이른 이태호는 굳은 표정으로 심하게 파괴된 산문을 내려다보았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태일종이 천남 지역에서 철저히 사라졌을 것이다.
이태호는 결인을 해서 보물선을 멈춘 후, 주변에 있는 제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성왕과 성자 경지의 제자들이 일제히 흐르는 빛으로 변하면서 아래의 전장에 지원하러 갔다.
펑펑펑!
순식간에 하늘에서 폭발음이 연달아 일어났고 눈부신 빛이 하늘로 치솟았다.
수많은 마도 수사는 날개가 꺾인 새처럼 여기저기서 떨어졌다.
이제야 정신을 차린 태일종 제자들은 일제히 팔을 흔들고 환호하였다.
“이태호 사형이야!”
“하하, 성지의 지원군이 왔어! 우리 같이 적을 무찌르자!”
“내가 뭐랬어? 성지는 절대로 우리 태일종을 포기할 리가 없다고 했잖아.”
“이 사형이 일격에 상대방의 성황급 대능력자를 때려죽였다니! 중주의 천교는 정말 명불허전이야!”
“...”
원래 열세에 처했던 태일종의 제자들은 이태호가 진선무를 죽인 것을 보자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고 자기의 상처를 아랑곳하지 않고 보물선에서 내려온 지원군들과 함께 충격에 빠진 마도 수사들을 향해 덤볐다.
이번에 황천성지에서 백여 명의 사람들이 왔다.
그중에서 가장 강한 자가 바로 황천성지의 장로, 3급 성황 경지의 진선무였다.
전에 선우정혁은 진선무에 반항할 힘도 없었으나 진선무는 이태호의 일격에 죽었다.
현장에 있는 마도 수사들 중에서 진선무 다음으로 내공이 높은 자가 바로 육성훈이었다.
육성훈은 9급 성왕 경지의 내공을 가졌고 온몸에 거센 마염을 내뿜었으며 뺨과 이마에 수많은 검은 무늬로 뒤덮은 것이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귀처럼 보였다.
다만 육성훈은 이태호가 일격에 성황급 장로인 진선무를 격살한 것을 보자 지레 겁을 먹었다. 그는 전세가 기울어진 것을 알아챘고 몰래 도망칠 준비를 하였다.
나머지 십여 명의 성왕급 마수들은 내공이 괜찮지만 태일종과 태일성지의 협공에 아무리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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