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1화 반드시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해
“어제 제가 잠이 깊이 들었는지 대표님 오신 줄도 몰랐어요.”
원아는 말을 마치고서 자기가 한 말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얼른 다시 변명했다.
“오늘 아침에 식탁 위에 보온병이 있는 걸 보고 대표님이 오신 걸 알았어요.”
소남은 말없이 식사를 계속했다.
식사를 마친 원아는 그가 자신과 함께 어디를 갈 건인지 알지 못한 채 일단 우아한 원피스로 갈아입고 옅은 화장을 했다.
그리고 차에 탔는데 마침 아침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원아는 송재훈에 관한 뉴스가 나오자 안색이 변했다. 자신을 다치게 한 사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소남도 뉴스를 듣고 있었는데, 송재훈의 회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나왔다. 어떤 전문가들은 송재훈의 회사가 전망이 밝으며 앞으로 T그룹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말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말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원아는 그 말이 너무 불편했다.
‘전문가가 이런 말을 하는 건 송재훈에게 돈을 받아서 그럴 거야. 뉴스에서 이렇게 보도까지 한 걸 보면, 송재훈은 이미 소남 씨와 싸우자는 신호는 보낸 거나 마찬가지야.’
원아는 소남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는 아무 뉴스도 듣지 못한 듯 평온한 표정이었다.
‘소남 씨는 송재훈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건가?’
원아도 소남의 능력이라면 송재훈 같은 사람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면 소남이 이길 테지만 송재훈은 사업을 정직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비열한 방법을 사용할지 몰랐다. 송재훈은 암암리에 소남을 압박하며 R국에 관한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할지도 모른다.
원아는 이제는 안드레이의 도움으로 송재훈에게 복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소남은 말없이 운전하고 있었다.
원아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점점 낯선 길로 향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소남에게 물었다.
“대표님, 어디 가시는 거예요?”
“위험한 곳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아요.”
소남이 말했다.
원아는 그의 옆모습

Naka-lock na chapters
I-download ang Webfic app upang ma-unlock ang mas naka-e-excite na content
I-on ang camera ng cellphone upang direktang mag-scan, o kopyahin ang link at buksan ito sa iyong mobile browser
I-click upang ma-copy ang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