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8화 아래층에 경찰관이 왔습니다
원아는 인내심을 발휘하여 아이들이 말을 다 하기를 기다리며 일일이 그 말에 대답을 하고서야 물었다.
“아빠는 어디에 있니?”
원원이 위층을 가리키며 알려주었다.
“아빠는 아직 2층에서 일을 하고 계세요.”
“그래, 알았어. 너희들은 여기 얌전히 있어. 언니는 위층으로 올라가서 아빠랑 일 얘기를 좀 할 거야.”
원아는 돌아오기 전에 사온 초콜릿 맛 사탕을 주머니에서 꺼내 세 아이에게 두 알씩 건네주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오늘 발생한 일에 대해 그녀는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소남에게는 알려야 한다.
2층에 가서 원아는 태연하게 그의 방 문을 노크했다. 이번에는 자신에 관한 일이 아니라 이연, 그리고 송씨 가문에 관한 일이었고, 사적인 감정과 무관하기 때문에 매우 태연했다.
“들어와요.”
소남의 목소리가 안에서 들려왔다.
원아는 문을 열고 아직 일하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타이핑을 하며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회의 중이 아니라 말을 할 수 있었다.
“대표님, 제가 드릴 말씀이 하나 있는데 5분만 시간 괜찮으세요?”
그녀가 물었다.
“들어와서 말해요. 난 먼 거리에서 대화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소남은 원아가 아직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차갑게 말했다.
원아는 잠시 당황했지만 그의 방이 위험한 곳도 아니므로 바로 걸어 들어갔다.
소남은 옆에 있는 소파를 가리키며 말했다.
“앉아서 말해요.”
“아니에요. 별일도 아닌데요. 방금 병원에서 나오다가 송재훈을 만났는데 참지 못하고 혼을 내주었어요.”
원아는 자신이 한 일을 그에게 알렸다.
소남은 미간을 찌푸리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안 다쳤어요?”
원아는 다소 의외였다. 그는 자신을 책망하지도 않았고 일이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에 대해 걱정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만 관심을 두고 다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네 안 다쳤어요.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송재훈은 절 절대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녀가 솔직하게 대답했다. 지난번 상황은 완전히 의외였다.
그 사람들이 약물을 사용해서 잠들지만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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