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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화

“유효해. 단 불법이면 안 돼.” 진수혁이 대답했다. 소유리는 더는 순진한 척하지 않았다. 어차피 전부 진수혁에게 들통날 것이기 때문이다. “나 소진 그룹 지분을 가지고 싶어. 소채윤보다 더 많이.” 진수혁이 고개를 들어 바라보자 병실 공기가 한층 무거워졌다. 한편 서지수 쪽. 진하늘이 잠든 뒤 서지수는 일러스트 원고를 계속 그렸다. 통장 잔액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며 마음이 한결 든든해졌다. 새벽 한 시 무렵, 서지수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와 소채윤, 신재호 셋이 만든 단톡방이었다. [소채윤: 어제 소유리가 병원에 실려 갔다던데, 진짜야?] [소채윤: 아, 날짜로는 그저께네. 지금 새벽이니까.] [신재호: 맞아, 사실임.] 이어진 신재호의 10초 넘는 음성 메시지는, 소유리가 어떻게 사고를 당했고 진수혁이 진하늘과 서지수를 버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까지 낱낱이 전했다. [소채윤: 고소하네!] [소채윤: 덕분에 당분간은 좀 조용하겠어.] [소채윤: 너희 이번 달 12일이면 이혼 절차 끝이지? 13일에 이혼 확정인 건가? @서지수] 서지수는 알림을 보고 달력을 확인한 뒤 짧게 답했다. [그런 것 같아.] 이혼 신청 후 벌써 20일이 지났다. 처음에는 그와 떨어져 지내는 게 두려웠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었다. 자신과 진하늘을 돌볼 수 있고, 엄마의 병원비도 감당할 수 있다. 그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소채윤: 아, 맞다! 어제 술집에서 사람 만나는데 네 아빠가 보였어. 너한테 수요일에 꼭 만나자는 말 전해달라고 하던데? 네 엄마 일이랑 관련해 중요한 할 말이 있대.] 잠시 침묵 끝에 서지수는 타이핑했다. [신경 쓰지 마.] 아버지가 진짜 무언가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지난번 당한 걸 생각하면 또 속을 수 없었다. 술집에서 더 비열한 일을 시킬지 누가 알겠는가. 게다가 허지영의 말을 듣고 난 뒤, 엄마가 일부러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확신이 더 강해졌다. [소채윤: 근데 너 왜 아직 안 자?] [아직 일하는 중이야.] [소채윤: ...] [소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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