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Abra la aplicación Webfix para leer más contenido increíbles

제294화

"기억 안 나?" 진수혁이 물었다. 무슨 일을 기억해야 하는지 물어보려던 찰나, 서지수는 차에서 내린 후의 모든 일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심지어 강현서가 혼인관계 증명서를 꺼내 정예원에게 보여준 일까지. 서지수의 표정을 본 진수혁은 그녀가 기억해 냈음을 알았다. "왜 우리 결혼한 걸 예원 씨한테 말했어?" 서지수는 아직도 술기운이 남아 있었다. "안 알려주면 너를 나한테 안 넘겼으니까." 진수혁은 차분하게 말했고 그 이유는 매우 충분했다. "네가 오지 않으면 내가 내려갔을 거야. 그럼 정예원 씨만 아는 게 아닐 텐데?" 서지수는 반박하려 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논리 있는 말이라 입도 벙끗 못했다. "어지러우면 좀 더 자." 진수혁은 손목시계를 힐끗 보며 말했다. "예원 씨한테는 네가 친구 만나러 갔다고 둘러대라고 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 "왜 부른 거야?" 서지수는 의자에 앉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할 얘기가 아직 남았잖아. 지난번에 마무리를 지은 것도 아니고.” 진수혁은 맞은편 소파에 앉으며 깊고 그윽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어." 경주에서 이야기를 나누려 했지만 서지수는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았고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가서 문을 잠갔다. 그를 완전히 차단해 버린 것이다. "할 얘기 없어." 서지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았기에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사인을 깔끔하게 했으면 구질구질하게 이러지 마." "난 그냥 네가 원하는 대로 했을 뿐이야." 진수혁이 말했다. "지금 장난하는 거로 보여?" 서지수는 맑은 정신으로 그의 진짜 의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내가 너 없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보고 싶었잖아. 이리저리 치여서 벼랑 끝에 몰리면 다시 울면서 찾아와 매달리길 바랐던 거 아니야? 네 비열한 심기를 만족시키려는 거잖아." 진수혁은 얇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서지수는 그에게 답을 주었고 감정은 비교적 평온했다. "난 잘 지내고 있어. 네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해." "정말 행복

Haga clic para copiar el enlace

Descarga la aplicación Webfic para desbloquear contenido aún más emocionante

Encienda la cámara del teléfono para escanear directamente, o copie el enlace y ábralo en su navegador móvil

© Webfic, todos los derechos reservados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