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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6장

이천후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순혈 금오의 사납고 흉포한 기세는 그가 직접 겪어 본 바 있었다. 그런 존재조차도 금오 태자라 불리지 못한다니. “탁재환, 금오 태자의 생김새를 좀 자세히 말해 봐.” 공작 성녀가 탁재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황금빛 긴 머리를 늘어뜨렸는데 찰랑찰랑 윤기가 자르르 흐르더라고. 마치 비단 같달까.” 탁재환은 말하면서 손짓으로 머리 길이를 흉내 냈다. “몸 전체에서 뿜어나오는 금빛 불꽃은 눈을 찌를 정도였고 입은 옷은...” “그건 세찬이야.” 공작 성녀가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꼬며 중얼거렸다. “금오족의 젊은 태자야. 10대 태자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지는 않지만 재능은 가장 뛰어난 편이야.” 그러더니 그녀는 돌연히 이천후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네가 죽인 금오는 바로 세찬의 친동생이었어.” 이천후는 턱을 만지며 물었다. “혹시 우리가 정체를 들켰을 가능성은 없겠지?” “설마!” 탁재환이 가슴을 쿵쿵 두드리며 말했다. “경매장에 모두 차단막이 쳐져 있어서 서로 볼 수도 없었고 우리 전부 위장까지 했잖아. 정면으로 마주친다 해도 알아볼 리가 없지.” 그러나 공작 성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만에 하나 들키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 나는 거야.” “내 생각엔 일부러 실마리를 좀 남겨두고 그자를 유인하는 게 좋겠는데?” 이천후가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탁재환은 당황한 듯 눈을 깜빡였다. “왜?” “금오를 탕으로 끓이면 얼마나 맛있겠냐.” 이천후는 입맛을 다시며 말했고 마치 이미 고기 냄새를 맡은 듯 코를 찡그렸다. 그 말에 공작 성녀는 순간 얼굴이 굳어졌다. 이천후가 감히 금오 태자를 솥에 넣을 생각을 하다니. 세찬은 평범한 순혈 금오와는 급이 다르다. 그를 정말 건드렸다간 금오족 전체가 복수하러 나설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목구멍이 꿀꺽 움직였다. 오색 공작은 금오처럼 고대 신금의 혈통을 잇고 있으며 만약 그 정수를 일부라도 나눠 가진다면 그녀의 오색 신광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 생각이 떠오르자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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