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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0장

진기범의 입가엔 그의 평소 온화한 인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침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어느새 하나의 커다란 검은색 몽둥이가 들려 있었는데 그것은 생긴 게 투박하면서도 야성적이고 몽둥이 전체에 촘촘한 나선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그것을 휘두르기만 해도 생기는 기압이 마치 살갗을 갈기듯 따가웠다. 이것이 바로 진기범이 마지막까지 숨겨둔 비장의 병기인데 심해의 패왕이라 불리는 초대형 푸른 지느러미 고래의 몸에서 뽑아낸 척추뼈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단단하고 무거운 부위를 비전의 방법으로 단련했기 때문에 강철도 부러뜨릴 만큼 단단하며 푸른 지느러미 고래 생전의 폭발적인 힘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칼날도 없는 이 무기는 오로지 하나의 능력만 갖췄는데 바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후려치는, 거역하는 놈은 다 패버리는 정통 무개념 무기였다. “야, 잠깐만 멈춰. 좀 기다려보라고!” 김치형이 다급히 외쳤다. 콰직. 그러나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 몽둥이가 산을 깨고 바위를 부술 듯한 어마어마한 힘으로 그의 왼쪽 갈비뼈에 정통으로 꽂혔다. 귀를 마구 긁는 듯한 둔탁한 충격음과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섞여 퍼졌다. “으아아악!” 김치형은 몸의 절반이 마비되는 느낌을 받았고 숨이 턱 막히는 듯한 통증이 그의 온몸을 휘감았다. ‘미친놈. 진기범 저 자식 진짜 더러운 방법을 쓰네?” “야, 멈춰! 안 들려? 내가 인정할게, 됐지?” 김치형은 온몸의 통증과 어지러움을 참아내며 거의 비명을 지르듯 외쳤다. 하지만 그의 항복 선언은 마치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돌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다. 황촌 사람들의 반응은 오히려 더 치밀하고 더 더럽고 더 무도한 공격을 퍼부었다. “야야야! 그러는 거 아니지! 너희들 이건 진짜 아니... 아악!”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 한 번의 비명이 터졌고 이번엔 왼쪽 다리 무릎 뒤쪽에서 쑤셔 들어오는 통증 때문에 김치형이 뒤를 돌아보니 어디서 봤는지 모를, 비열한 인상의 젊은이가 그의 다리 뒤에 매달려 미친 듯이 살을 씹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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