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Abra la aplicación Webfix para leer más contenido increíbles

제699화

“나한테 주지 않으려 한다면 빼앗을 수밖에. 내가 원하는 것은 내 힘으로 내가 직접 쟁취할 거야.” “너야말로 노망난 것 같아.” 김설아가 참지 못하고 꾸짖는 말투로 말했다. “저 사람 당장 체포해. 머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해보게.” “잠깐!” 유하연이 비명을 지르긴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자 김수호는 무의식중에 뒤로 물러서다 난간에 걸려 균형을 잃고 뒤로 떨어지고 말았다. “세상에...” 밑에서 격렬한 충격음이 들리자 김씨 가문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 창백해지고 말았다. 유하연이 난간으로 다가가 밑을 내려다보았는데 김수호는 이미 피바다에 누워 꿈쩍하지 않았다.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유하연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한 김설아를 부축했다. 이번에는 진짜 상태가 안 좋았다. “약. 약.” 유하연이 약을 꺼내려고 그녀의 주머니를 만졌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김설아가 이때 안쪽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유하연은 약병을 쳐다보면서 잠시 망설이다가 자기가 지니고 있던 장신구에서 알약 하나를 꺼내 김설아의 입에 넣었다. 김설아가 보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김설아는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긴 했지만 전혀 의심하지 않고 주저 없이 약을 삼켰다. 약이 막 목구멍으로 넘어갔을 때, 그녀는 뭔가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거의 숨 막힐듯한 질식감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 대신 따뜻한 기운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흘렀다. 김설아는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면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유명한 의사가 준 약보다 훨씬 효과적이잖아...’ 김설아의 눈동자에는 놀라움이 스쳤다. 이번이 유하연이 처음으로 그녀에게 약을 준 것은 아니었지만 줄 때마다 점점 더 좋아졌다. ‘분명 의술이 뛰어난 사람을 알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그런데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은데...’ 김설아는 더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그녀는 건네받은 자기 약병을 당당하게 주머니에 넣었다. 다른 사람들 각도에서는 김설아가 자기 약을 먹은 것으로 보였다. 아무도 유하연이

Haga clic para copiar el enlace

Descarga la aplicación Webfic para desbloquear contenido aún más emocionante

Encienda la cámara del teléfono para escanear directamente, o copie el enlace y ábralo en su navegador móvil

© Webfic, todos los derechos reservados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