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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7장

오 집사에게 마스터 키를 받은 허태윤이 방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맨 먼저 바디 워시 향기가 코를 타고 흘러 들어왔다...... 애송이가 샤워를 했다. 못마땅한 마음을 안고 침대 맡으로 간 남자는 잠이 든 고연화를 보자 마자 그런 감정들을 눈 녹듯 사르르 잊어버리고 만다. 베개를 꽉 끌어 안은 애송이는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곤히 잠에 들어 있었다. 그나저나 저랬다간 숨쉬기가 힘들텐데...... 저도 모르게 다정해진 눈빛으로 허리를 숙인 허태윤은 조심스레 고연화의 품에서 베개를 빼내주곤 그녀를 반듯하게 눕혀줬다. 이제 보니 애송이는 무슨 악몽이라도 꾸는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약간은 차가운 손가락으로 미간을 조심스레 펴준 허태윤은 귀여운 모습에 결국 못 참겠던지 고연화에게 입을 맞췄다. 연속 몇 번이나 뽀뽀를 하는 바람에 잠에서 깬 고연화는 미간을 찌푸리고 웅얼거렸다. “만지지 마 더러우니까......” 흠칫 놀란 허태윤이 그대로 굳어서는 부시시 눈을 뜬 고연화와 눈을 맞췄다. “뭐?” 고연화가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고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 “더러우니까 만지지 말라고요!” 장난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모습에 허태윤도 덩달아 얼굴을 구겼다. “고연화, 내가 그동안 너무 오냐오냐 해줬지? 나한테 아무렇게나 막 대하게 어?” 고연화가 몸을 홱 돌려 허태윤을 등지며 쏘아붙였다. “그러게요! 내가 그렇게 욕심이 한도 끝도 없어요! 그러니까 나한테서 떨어질거면 알아서 떨어져요!” 가뜩이나 성격 하나는 별로였던 허태윤도 이유를 모르겠는 고연화의 태도에 이를 꽉 악물며 소리쳤다. “돌아 누워서 나 봐!” 고연화는 돌아 눕기는 커녕 남자의 말을 무시해 버렸고 허태윤은 또 한번 언성을 높여 윽박 질렀다. “돌아 누워서 나 보라니까! 안 들려?” “보기 싫으니까 나가 줄래요?” 감히 그를 이렇게 대할수 있는 사람은 없다. 허태윤은 아이를 가지고 있는 애송이에게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참다참다 폭발해 버리고 말았다. 간신히 화를 억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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