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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0장

“유 비서 숙모 보러 가려고 그러지. 임신 중인데 보건품이라도 사가지고 문안 좀 가려고.” “그런거라면 두 분이 말씀만 하셔도 들여보내 주실 텐데요? 제가 굳이 두 분 데리고 가지 않아도 되고 말이에요!” 육호중이 눈썹을 으쓱거렸다. “그래도 유 비서 데리고 가는 게 마음이 놓여서 말이야. 혹시 못 들어가게 돼도 유 비서만 있으면 허탕은 치지 않을 거잖아?” 어딘가 이상하면서도 육호중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여겼는지 유영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럼 퇴근하고 가시는 거죠?” “아니, 지금 업무 없으면 바로 출발하지!” “네? 지금 바로요?” 시간을 확인한 유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오늘 마침 업무도 별로 없으니 지금 바로 가시죠!” 가방을 들고 겉옷을 챙겨 입은 유영이 육호중과 윤혜영을 따라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 육호중은 유영에게 대시를 했던 남자 직원의 자리에 유영이 마시던 것과 똑같은 버블티가 있다는 걸 보아냈고 두 사람이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 모습까지 보게 됐다. 육호중과 윤혜영은 뒷좌석에, 유영은 조수석에 자리를 잡았다. 등받이에 기대 창밖을 내다보던 유영은 뭔가 생각났는지 휴대폰을 꺼내 고연화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숙모, 저 사장님 부사장님 두 분이랑 숙모 보러 가는데 드시고 싶은거 있어요? 제가 사다 드릴까요?] 몇 분을 기다려도 고연화에게서 답장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을 때, 이번엔 동료 진현우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이상하네요, 사장님들이랑 어디 가세요?] [아, 사적인 일로 두 분 안내해 드리러 나왔어요.] [사적인 일이요? 두 분이랑 사적으로 외출도 해요?] [그건 아니고요, 두 분 가시는 곳을 마침 제가 잘 알아서요!] [그렇군요! 그럼 점심 식사도 못 하셨겠네요? 끼니 때울 데라도 있어요?] 오랜만에 받아보는 관심에 유영이 흠칫 놀랐다. 찌르르해진 마음으로 다시 답장을 하려 할 때...... 뒷좌석에 앉은 육호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 비서, 그래도 최대한 우리 행선지나 일정 같은 건 노출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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