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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Oleh: Webfic

제3518화

경단은 경성 사업의 시작을 매화장의 운석을 파는 일로 정했다. 하지만 광산 채굴에 필요한 절차가 많아서 채굴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광산은 사적 소유이고, 소유주가 다름 아닌 태상황이기에, 복잡한 절차도 쉽게 해결되었다. 경단은 스스로 신분상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장사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법이다.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쓰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경단은 그렇게 청렴결백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장사꾼은 돈을 버는 게 목적이니, 창피해할 것도 없었다. 동궁 수리를 위해 운석을 사야 했다. 적어도 궁 앞에 새로 조각해야 할 두 마리 석사자에 쓸 운석이 필요했다. 내부 건축에 쓸 석재는 이미 정해져 있었기에, 매화장 운석이 필요가 없긴 했지만, 경단은 간신히 문 앞 석사자 조각에 매화장의 석재를 사용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소식이 퍼지자, 아직 광산을 채굴하기도 전, 이미 여러 석재 상인이 주문을 넣기 시작했다. 광산 장사는 1~2년 정도만 해도 수익이 났지만, 경단의 계획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일단 첫 장사로 석재를 선택했으니, 직예도 개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단은 서일과 설랑을 데리고 직예로 향해, 근처에 있는 산을 탐사하기로 했다. 서일은 말을 타고 경단을 따라가며 생각했다. 황제의 곁을 지키는 호위 무사는, 늘 황제 곁에 있어야 하지 않는가? 그러니 이젠 황자들에게도 충성스러운 신하를 마련해줘야지 않겠는가? 황자들 변방 도성에서 지내며, 옆에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있었는데, 경성으로 오면서 그들을 데리고 오지 않았다. 그래도 서일은 둘째 황자와 나서는 것이 그렇게 고된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그저 어린 황자가 장사를 핑계 삼아 나들이를 간다고 생각해서 이참에 놀고먹으면서, 사식을 놀라게 할 겸, 살이나 찌우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즐거운 상상을 하니, 서일은 말을 타는 것도 여유롭게 느껴졌다. 하지만 직예에 도착하자, 서일은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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