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화 임하늘이 연행되다
모두가 검사 보고서를 받아 들고 꼼꼼히 살펴본 뒤 충격에 휩싸였다.
“세상에, 정말 이럴 수가!”
“할머니가 정말 독살당했단 말이에요?”
“그럼 하늘이가 그때 진짜 독을 넣은 거야? 하늘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임씨 가문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 어떻게 친할머니한테 손을 대?”
순식간에 임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렇게 음험한 여자였고 오래 숨겨왔다니.
어쩐지 권해나가 영상을 틀려고 할 때 그렇게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더라니, 결국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임하늘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아니에요. 제가 아니에요. 정말 제가 아니라고요!”
권해나가 차갑게 임하늘을 바라보았다.
“수술 후 할머니 병실에 들어간 사람은 너뿐이었어. 네가 아니라면 혹시 내가 수술 성공하고 나서 할머니한테 독을 먹였다는 거야?”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너무 악독해! 임하늘,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평생을 할머니라고 불렀잖아!”
“임하늘, 왜 그랬던 거야? 아, 알겠다. 해나를 질투했구나!”
“임씨 가문이 이렇게 오랫동안 키워준 호래자식이, 이렇게 배은망덕한 놈일 줄이야!”
사람들은 경멸과 혐오가 뒤섞인 눈으로 임하늘을 쏘아보았다. ‘호래자식’이라는 말은 임하늘의 가슴을 후벼팠다.
‘나는 호래자식이 아니야! 왜 권해나는 태어날 때부터 고귀한 아가씨인데 나는 평범한 사람일 수밖에 없는 거야? 이건 불공평해. 운명이 너무나도 불공평하다고!’
임씨 가문 사람들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임무원은 김청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머니였다. 그는 임하늘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하늘아, 정말 네가 한 짓이야?”
임수찬은 더욱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말도 안 돼. 분명 오해가 있을 거야! 권해나, 네가 무슨 짓 한 거 아니야?”
권해나가 욕설을 내뱉었다.
“바보 같은 놈!”
다른 사람들도 참지 못하고 말했다.
“저 임수찬은 정말 편견이 심하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건지 모르겠어. 권해나가 친동생인데 어떻게 입양된 아이를 감싸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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