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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유정우를 구한 건 다른 사람이다

밤이 깊어갔다. 권해나는 퇴근길에 비서 사무실을 지나다가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의아했다. ‘아직도 누군가 퇴근하지 않았단 말이야?’ 권해나가 문을 열자 임혜주가 일하고 있었다. “혜주야, 이렇게 늦었는데 내일 처리해도 되잖아.” 권해나가 말했다. “괜찮아요. 언니, 먼저 들어가세요. 저는 조금만 더 하면 끝나요.” 임혜주가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평소처럼 웃어 보였지만 권해나는 그녀의 목소리에 살짝 숨겨진 울먹임을 알아차렸다. “무슨 일 있었어?” 권해나가 걱정하며 물었다. “해나 언니, 정말 아무 일도 없었어요.” 임혜주가 말하려 하지 않자 권해나는 더 묻지 않고 조용히 떠났다. 그녀가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익숙한 롤스로이스가 보였다. ‘유연준 씨?’ 그녀는 차에 타며 의외라는 듯 유연준을 바라보았다. “오늘 밤에 안 돌아오는 줄 알았어요.” 말을 마치자 차 안에서 달콤한 향기가 느껴졌다. 향수 냄새였다. “일 끝나자마자 바로 왔어.” 유연준은 부드럽고 다정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어깨를 감쌌다. “오늘 힘들었어?” “그냥... 오늘 고객분 모셨어요?” “아니.” 유연준이 답했다. ‘아니라고? 그럼 이 향기는 뭐지?’ 권해나의 마음에 이상한 느낌이 스쳤다. “왜 그렇게 물어봐?” 유연준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차 안에 향수 냄새가 나요.” 권해나가 솔직하게 대답했다. 유연준은 잠시 멈칫하더니 웃었다. “내 친구를 태워줬어. 고객이라고 볼 수도 있고. 우리 해나가 후각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 “네.” 권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핸드폰에서 진동이 느껴져 꺼내 보니 임혜주의 문자가 와 있었다. [아, 언니, 언니 말씀드리는 걸 깜빡했는데 저희가 그때 갔던 산은 확실히 낙타봉이었어요.] 낙타봉! 권해나는 약간 흥분하며 유연준에게 이 문자를 보여주었다. “유정우 씨가 낙타봉에서 다쳤고 임혜주도 가족들과 함께 낙타봉에 갔어요. 이렇게 되면 유정우 씨를 구한 사람이 임혜주라는 거죠.” 유연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해나야, 이건 아주 유용한 정보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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