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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화

“필요 없어.” 정영준은 박지훈이 빠르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분명 성유리를 만나러 가는 것이라 추측했다. ‘그래도 신경 쓰이나 보군.’ 그 시각 윈드 타워. 성유리가 욕실에서 나온 순간 진미연이 빠르게 다가왔다. “어때? 여러 대형 플랫폼에서 이미 난리가 났지?” 성유리는 진작 굳게 마음을 먹고 머리의 물기를 닦으며 방으로 들어가 헤어드라이어를 잡으려 했다. 진미연은 휴대폰을 그녀 앞에 내밀며 말했다. “지금 언니한테 물어보려던 참이야. 기사 올라온 지 2분 만에 사라졌다니까? 누가 언니 도와서 검색어 지워주는 것 같은데?” 성유리는 드라이어를 든 손이 순간 멈칫했다. “말도 안 돼. 누가 날 도와주겠어? “박지훈 아닐까?” 진미연은 본능적으로 물었다. “그 사람한테 말하지 않았다며?” “얘기 안 했어. 무열 씨한테도 이번 일 얘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그럼 누구지? 설마 박진우 개자식은 아니겠지?” 성유리는 입꼬리를 올리며 차갑게 웃었다. “쓸데없는 생각이야. 뒤에서 수작 부리지 않으면 다행이지.” “아니면 누가 있는데?” 진미연은 옷장 앞에 기대어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성유리는 가볍게 머리를 흔들었다. “됐어, 그만 짐작해. 일이 터지지 않은 건 좋은 일이야. 언젠가 진실이 밝혀질 테니까.” 진미연은 성유리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그럼 오늘 밤에는 편히 잠들 수 있겠네.” 성유리는 가볍게 웃으며 머리를 말리기 시작했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할 때 책상 위의 휴대폰에서 벨 소리가 울렸다. 가서 한 번 살펴본 그녀는 화면에 표시된 발신자 이름을 보고 순간 멈칫했다. ‘박지훈? 이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지?’ 성유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전화를 받았다. “박지훈 씨.” “밖으로 나와.” 그녀가 대답하기 전에 상대방은 빠르게 전화를 끊었다. 성유리는 휴대폰을 들고 계단을 내려가 대문 밖으로 나가자마자 큰 나무 아래에 주차된 마이바흐를 발견했다. 그녀는 빠르게 차로 달려가 뒷좌석 문을 열고 차에 올라탔다. 박지훈은 얇은 흰 셔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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