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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남자의 걱정 가득한 목소리에 고개를 살짝 든 성유리는 무의식적으로 대답했다. “괜찮아요.” 박지훈이 성유리를 바닥에서 일으켜 안고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성유리가 그의 팔을 붙잡으며 매우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훈 씨, 저 남자 봐요. 무술을 배운 사람 같아. 상당히 실력이 있을 텐데 성훈 씨 혼자서...” ‘가능할까요? 그러다 죽으면 어떡해요?’ 하지만 차마 뒷마디 말까지 입 밖에 내지 못했다. 박지훈이 대답도 하기 전에 성훈은 이미 달려나갔다. 남자는 달려오는 성훈을 보고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고작 네 주제에 나를 제압하려고? 꿈 깨!” 그러더니 손에 쥔 군용 나이프를 휘둘러 성훈을 향해 미친 듯이 공격했다. 이 모습에 성유리는 바짝 긴장했다. 체격으로 보면 상대방이 확실히 성훈보다 더 크고 위압적이었다. 하지만 성훈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은 채 발로 마당의 돌 테이블을 디디며 일어난 뒤 상대의 머리를 강하게 걷어찼다. 쿵. 성훈은 단 한 방에 상대를 제압했다. 성유리도 이렇게 쉽게 상대를 제압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남자는 옆으로 쓰러졌지만 의식은 여전히 있는 듯했다. 다만 일어날 수 없을 뿐이었다. 깜짝 놀란 성유리는 눈이 휘둥그레진 채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들어 박지훈을 바라보았다. “지훈 씨 경호원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용병 출신이야. 단순히 무술에 능숙한 정도가 아니지. 네가 성훈이를 너무 얕봤어. 예전에 월스트리트에서 사람들과 거래할 때 혼자 17명을 상대하면서 포위당한 나를 구해줬어.” 박지훈이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말했다. “어때?” 성유리는 무의식적으로 목을 움직이며 침을 삼켰다. “주변에 정말 숨은 고수들이 많네요.” “응.” 박지훈이 갑자기 뜻밖의 말을 덧붙였다. “성훈이를 비롯한... 너까지.” 성유리는 순간 멈칫했다. 왜 갑자기 화제가 본인에게로 넘어온 걸까? “대표님, 이 사람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경찰에 신고할까요?” 바로 그때 성훈의 목소리가 두 사람의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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