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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8화

성유리가 일어나려는 순간 박지훈은 갑자기 손을 뻗어 그녀의 손목을 잡더니 다른 한 손으로 성유리의 얼굴을 받쳐 든 후 고개를 숙여 키스를 했다. 박지훈이 갑자기 키스할 줄 예상하지 못했던 성유리는 심장이 점점 더 빨리 뛰었다. 깊고도 애틋한 박지훈의 키스에 성유리는 얼굴이 빨개졌다. 한참 후 박지훈이 성유리의 귀에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오늘 저녁에 많이 힘들었으니까 일단 괴롭히지는 않을게.” 성유리는 박지훈의 말뜻을 자연스럽게 알아차렸다. 양아현에게 목이 졸렸기 때문에 본인 욕구를 풀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 순간 성유리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성유리의 이런 모습을 본 박지훈은 참지 못하고 성유리의 얼굴을 살짝 꼬집었다. “왜 점점 더 부끄러워하는 거야?” 성유리는 손을 뻗어 박지훈의 가슴을 두드렸다. “지훈 씨가 먼저 시작한 거잖아요. 그래 놓고 나더러 부끄러워한다고 말하면 어떡해요?” 박지훈은 낮은 소리로 피식 웃었다. “알았어, 더 이상 놀리지 않을게. 일찍 쉬어. 내일 개인 병원에 가야 하잖아?” “네.” 성유리를 안고 침대 쪽으로 걸어간 박지훈은 그녀를 이불 속에 눕힌 후 꼭 끌어안고 깊이 잠이 들었다. 성유리는 양아현과 진원택의 일이 빠른 시일내 외부에 공개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틀 후 두 사람의 연애설이 실검 1위에 올랐다. 양아현이 진원택의 개인 별장에 가서 하루 종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뉴스 기사에서는 두 사람이 애인 사이라고 콕 집어 말하진 않았다. 다만 애매한 관계라고 썼지만 많은 안티 팬들이 그들의 과거 이력을 파헤치면서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졌다. 그러다 보니 열애설 열기는 쉽게 가라앉기는커녕 점점 더 이슈화되었다. 연속 며칠 하루 종일, 양아현 관련 부정적인 기사들이 실검 1, 2위를 차지했다. [160억 세금을 갚기 위해 자기 대표와 사귀는 거 아닐까?] [진 대표 사실은 결혼했어. 아주 큰 아이도 있는걸?] [양아현 정말 체면도 없네.] [양아현 스폰서였던 박진우는 모른 척하나 봐?] [모른 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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