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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진무열은 성유리의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렇게 큰일이 터졌는데 어떻게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 긴장한 표정으로 성유리를 바라보며 물었다. “유리 누나, 오늘 실검 못 봤어요?” 성유리는 걸음을 멈췄다. “실검이요? 무슨 실검?” 진무열이 휴대폰을 성유리 앞에 내밀자 휴대폰을 받아 든 성유리는 내용을 대충 훑어보았다. 그것은 성유리가 한때 양아현을 함정에 빠뜨린 후 감옥에 갔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성유리가 뱀처럼 독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라며 이런 사람은 결코 대중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본 성유리는 댓글 창을 클릭했다. 댓글은 의견이 두 갈래로 엇갈렸다. 성유리를 변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그녀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이 일에 분명 내막이 있을 거예요.] [네가 성유리 부모야? 왜 이렇게 감싸고 돌아?] [감옥에 갔던 여자라면 분명 뭔가 있다는 거야. 그런데 밖에서 이렇게 활개를 쳐? 부끄럽지도 않아?] [증거 있어요? 증거도 없으면서 함부로 욕하지 마세요. 게다가 설령 정말로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이미 상응한 대가는 치렀어요. 그러니 계속 욕할 필요 없잖아요!] ... 이 댓글들을 본 성유리는 마음이 바닥까지 가라앉았다. 박지훈과 박진우의 관계 때문에 성유리가 감옥에 갔던 일은 경성의 재벌가들 사이에서 더는 비밀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박지훈의 체면 때문에 함부로 뒷담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온갖 인간들이 난무하는 법, 이들은 사건의 경위도 몰랐고 성유리 뒤에 있는 남자가 박지훈이라는 것도 모르기 때문에 성유리에 대해 함부로 평가했다. “유리 누나, 누구한테 원한이라도 산 거예요? 얼마 전까지 평판이 괜찮았는데 왜 갑자기 인터넷에 이런 내용이 올라오는 거예요?” 성유리는 고개를 저었다. “나도 모르겠어요.” 그러고는 휴대폰을 진무열에게 돌려주었다. “그럼 이번 일 어떻게 할 거예요? 그냥 내버려 둘 거예요?” 진무열은 잔뜩 긴장한 채 걱정 가득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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