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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중간에 소유나는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섰다. 그러자 연지은이 그녀의 뒤를 따랐다. “너 진짜 대단하다.” 연지은은 웃으며 말했다. “나는 네가 손해 볼까 봐 걱정했거든.” 소유나는 머리를 매만지며 말했다. “마법은 마법으로 이겨야지.” 연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잘했어. 백서윤이 문지후와 과거가 있었다는 걸 몰랐다면 너희들 진짜 절친인 줄 알았을 거야.” “나는 거의 토할 뻔했어.” 소유나는 손을 씻으며 연지은에게 물었다. “네 사장님, 너 몰래 선봤던 그 사람 맞아?” 연지은은 얼굴이 굳어졌다. 소유나는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이 맞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휴지를 뽑아 손을 닦으며 말했다. “그날 통화할 때, 그 남자 목소리 들었어.” 연지은은 고개를 숙였다. “너희 지금 무슨 관계야?” 소유나가 물었다. 연지은은 손을 비비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유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 사람 결혼한다며? 그런데 너랑...” 그녀가 대답하지 않자 소유나는 갑자기 화가 났다.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 소유나는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설마 너도 남의 가정을 파괴하려는 거야?” “그 사람 아직 결혼 안 했어!” 연지은이 마침내 고개를 들며 말했다. “나는 내연녀가 아니야.” 하지만 소유나는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너랑 결혼 안 할 거잖아. 계속 그 사람한테 빌붙어서 애인으로 살 거야?” 연지은은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난 그 사람을 사랑해.” 연지은은 심호흡을 하고 소유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분명 내가 먼저 사랑했고 우린 서로를 사랑하는데 왜 결국 내가 소위 말하는 내연녀가 돼야 해?”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너와 결혼하지 않을 리 없어.” 소유나는 냉정하게 말했다. “그 사람은 너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 몸을 탐하는 거지. 정말 너를 사랑한다면, 선을 보러 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다른 여자와 결혼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 거야. 그리고 너를 손가락질받는 위치에 놓지도 않았겠지.” 연지은의 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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