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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화

이안국은 황급히 그녀를 부축하며 차가운 시선으로 강서우를 쳐다보았다. “제수씨, 이 사건이 제수씨 동생이랑 연관 있는 거예요? 없는 거예요?” “모르겠어요.” 강서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솔직하게 말했다. “아주버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는 저고, 채윤이는 채윤이에요. 그런데 만약 정말 이번 사건이 채윤이가 꾸민 짓이라면 경찰이 잘 밝혀내겠죠.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할아버지 건강이에요.” 성미연은 강서우가 화제를 다시 할아버지한테 돌리자 순간 불쾌해졌다. “어물쩍 넘어갈 생각하지 마요. 동생이 어떤 사람인지 언니로서 모를 리가요. 지금 동생을 감싸는 거잖아요. 내 아들 약혼식을 망친 것도 서우 씨 동생이...” “형님.” 강서우는 갑자기 성미연의 말을 끊었다. “그때도 형님이 저희 집에 가서 소란 피운 바람에 할아버지가 대형 프로젝트를 보상으로 내놓은 거잖아요. 오늘도 유림 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석민 씨가 거들떠보지도 않고 파혼하겠다고 해서 할아버지가 충격에 빠져 쓰러진 거잖아요. 어떻게 매번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꼴을 보고 싶어서 그래요?” 크나큰 죄명에 성미연은 아무리 화가 나도 감히 대꾸하지 못했다. 아들과 함께 할아버지를 죽이려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 집안 어르신들이 이들이 급히 재산을 물려받으려고 이러는 줄 알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성미연은 입을 꾹 다물었다. 이안국은 머리가 지끈거려 차가운 시선으로 강서우를 쳐다보았다. “내 아내와 아들을 지적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강씨 가문에서 예의를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강서우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어떻게든 할아버지 상태를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네.’ 강서우는 한숨을 내쉬더니 인내심을 가지고 말했다. “저도 이런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할아버지 상태만 알고 싶을 뿐이에요.” “서우 씨는 용의자 언니로서 알 자격도 없어요!” 성미연이 바로 쏘아붙이자 강서우는 입술을 깨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오는 길에 세빈 씨한테 할아버지를 잘 돌보겠다고 약속했는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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