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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유지민은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술을 깨물고 얘기했다. “내 핸드폰도 사라졌어요.” 그 말을 들은 전세은은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대표님, 지금 리조트로 돌아갈까요? 여기는 너무 복잡해서... 누가 물에 빠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파도가 너무 세서 무슨 일이 일어나기라도 하면...” 전세은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때 바닷가에서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 “파도가 더욱 거세지고 있어요! 가지 마요! 얼른 저 사람을 막아요!” “어떻게 막겠어요! 이미 물에 들어간 사람을...” 유지민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물에 들어간 남자를 보고는 낯빛이 파리하게 질렸다. ‘인혁 씨가 왜 여기에?’ 유지민은 놀라서 굳어버렸고 강인혁은 아무것도 모른 채 여전히 바닷속을 향해 헤엄쳐가고 있었다. 유지민은 그 뒷모습을 너무나도 잘 알았다. 유지민은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바닷가를 향해 달려갔다. 전세은은 유지민이 왜 그러는지 몰라서 깜짝 놀라 유지민의 뒤를 쫓았다. “대표님, 대표님! 어디 가시는 거예요!” 유지민은 몰려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보이지 않는 손이 유지민의 심장을 꽉 쥐고 있는 것처럼 아팠다. 사람들을 떼어낸 후 유지민은 강인혁이 한 여자를 데리고 돌아온 것을 발견했다. 그 여자는 이미 기절했고 사람들은 얼른 그 여자에게 인공호흡을 해줄 준비를 했다. 온몸이 다 젖은 강인혁은 바로 다시 바다로 들어가려고 했다. 다른 사람은 파도 때문에 더욱 멀리 떠내려갔다. 강인혁은 이미 첫번쨰 여자를 구하고 돌아오느라 많은 체력을 썼다. 지금 바로 두 번째 사람을 구하러 가는 건 위험한 일이다. 옆 사람이 강인혁을 말리면서 얘기했다. “더는 들어가지 마요. 구급대원이 곧 올 거예요.” 강인혁은 차가운 표정으로 얘기했다. “빠진 사람이 내 아내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어요.” 강인혁은 유지민이 다른 여자와 함께 놀러 온 것까지 확인했다. 하지만 눈 깜빡할 사이에 두 사람 모두 자리를 비워버렸다. 유지민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강인혁은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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