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0장
허성운의 말에 모두가 침묵했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김영수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건 너무 위험해. 안 돼, 김영수를 찾아야 해!”
신다정이 밖으로 나가려 하자 강금희가 재빨리 그녀를 붙잡으며 말했다.
“허성운이 사람을 시켜 찾으라고 했어. 찾으면 바로 우리에게 알려줄 거야! 지금은 나가면 안 돼! 너도 위험해질지 몰라.”
“광명회의 타깃은 내가 아니야. 김영수가 밖으로 나갔으니 광명회는 더 이상 나를 주시하지 않을 거야.”
신다정이 지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태준 씨도 사람들을 보내서 찾아. 최대한 빨리 김영수의 행적을 알아야 해. 안 그러면 김영수는 진짜로 죽을 거야.”
광명회의 이전 패턴대로라면 그들은 먼저 김영수에게 원석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후 그를 죽여 입을 막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김영수는 그들에게 쓸모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낙성은 성도아가 이미 장악했기에 광명회는 더 이상 김영수가 필요하지 않다.
“알았어, 바로 사람들을 보내서 찾을게.”
고개를 끄덕인 지태준은 허성운과 상의한 뒤 협력하여 김영수를 찾기 시작했다.
강금희와 반지훈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그들 가문의 경호원들을 보내 김영수 찾기에 합류시켰다.
“신다정, 너무 걱정하지 마. 김영수가 부상 있는 몸으로 멀리 가지는 못했을 거야. 그리고 원석의 위치를 말하지 않는 한, 광명회 사람들은 그를 죽이지 않을 거야.”
허성운이 신다정을 위로하자 신다정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영수가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김영수처럼 자존심이 강하고 말이 거친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폐인처럼 지낸다면 오래 견디지 못하리라는 것을 진작 깨달아야 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너무 심하게 다쳐서 적어도 6개월 동안은 격렬한 운동을 하면 안 되었다.
사실 걸어 다니는 것조차 간신히 가능한 상태였다.
그래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김영수가 허씨 사택에서 조용히 몸조리를 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영수가 이렇게 혼자서 나가버릴 줄은 누구도 예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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