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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7장

신다정은 정확하게 명중했지만 상대방의 수가 너무 많았기에 어쩔 수 없었다. 이내 그녀가 지태준에게 했던 말이 다시 생각났다. ‘총알을 다 쓰면 태준 씨는 다시 내 곁에 올 거잖아. 안 그래?’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탕! 총성이 하늘을 가르며 울렸다. 성도아의 사람이 쏜 총알이 신다정의 가슴을 정확히 관통했다. 이때 총소리를 들은 강금희는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빨리! 얼른 가자!” 반지훈과 허성운은 이미 숲속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실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지태준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숲속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각자의 기억을 더듬어 방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고는 신다정이 보낸 폭죽 신호를 보자마자 즉시 이곳으로 향했다. 총소리가 점점 가까워졌지만 그건 마지막 총성이었기에 그 후에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 “아가씨, 사람들이 오고 있습니다.” 용병 중 한 명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는 것을 재빨리 탐지했다. 눈살을 찌푸린 성도아는 멀리 쓰러져 있는 신다정을 바라보더니 냉정하게 말했다. “철수해!” “알겠습니다.” 멀지 않은 숲속에 있던 지태준은 신호탄이 발사된 위치에 도착했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때 총소리가 멈췄고 공기 중에는 피비린내가 가득했다. “대표님, 앞쪽에 있을 겁니다!” 부하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지태준은 앞쪽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어찌나 빨리 뛰는지 뒤에 있는 사람들이 지태준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다정아! 조금만 기다려!’ 숲속에 함정이 가득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지태준은 초조해 죽을 지경이었다. 마음속에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어쩌면 과민반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강렬한 불안감 때문에 당장이라도 미쳐버릴 것 같았다. 얼마나 달렸는지 모르겠지만 지태준은 마침내 한 숲속에 도착했다. 피비린내가 가장 강한 이곳에서 그는 바로 나무 뒤에 있는 마충재의 시체를 발견했다. 마충재의 시체에 난 총상 자국을 본 순간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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