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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3장

윌리엄이 탄 차는 구급차였기에 비상통로를 이용하여 일찍 도착할 수 있다고 쳐도 지태준은 어떻게 그런 힘든 싸움을 마친 후에도 구급차와 거의 동시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을까? “당연히 과속했지!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잖아!” 강금희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지태준과 허성운이 병원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반지훈이 강금희를 이끌며 말했다. “금희야! 빨리, 우리도 가자!” “어? 의사가 다 여기 있는데 어디 간다고 그래?” 수술실에는 아직도 빨간 불이 켜져 있었다. 지태준이 문 앞에 서자 병원장이 그의 앞을 막아섰다. “지 대표님! 지금은 수술 중입니다. 병원의 전문 의사들이 어떻게 할지 이미 상의를 마쳤어요. 신다정 씨의 상처는 그나마 제때 치료를 받은 덕분에 고비는 넘겼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신다정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은 지태준은 그제야 표정이 조금 풀렸다. “다행이다! 무사해서...” 강금희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피범벅이 되어 쓰러진 신다정을 봤을 때 그들은 얼마나 두려웠는지 모른다. 강금희가 말했다. “태준아, 너도 힘들었을 텐데 가서 좀 쉬어.” “괜찮아, 난 여기서 기다릴게.” 지태준의 시선은 수술실의 빨간 불에 고정되어 있었다. 빨간 불이 초록색으로 바뀌지 않는 한 그는 도저히 안심할 수가 없었다. “그럼... 우리가 다정이 죽 사러 갔다 올게. 수술하고 나면 많이 힘들 거야!” 강금희는 옆에 있는 반지훈을 이끌며 말했다. 반지훈도 지태준에게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기에 옆에 있는 허성운에게 눈짓을 보냈다. 수술실 문을 뚫어지게 보고 있던 허성운도 결국 반지훈과 함께 죽을 사러 가기로 했다. “왜 아무도 나를 생각해 사주는 사람이 없어? 수술로 체력을 소모한 건 신다정뿐만 아니라 나도 있다고!” 윌리엄이 서운해하자 강금희가 그를 잡으며 말했다. “알았어, 알았어. 너도 잊지 않았어. 우리와 같이 가자, 먹고 싶은 거 있어? 내가 사줄게!” 윌리엄이 뭐라고 하기도 전에 강금희는 그를 잡고 자리를 떴다. 병원 복도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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