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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7장

김영수가 갑자기 광명회에 남겠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단순히 잠입하려는 것보다 더 복잡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니면 광명회에 남아야만 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걱정스러워하는 신다정의 표정을 본 지태준이 한마디 했다. “지금은 치료가 우선이야. 다른 일은 생각하지 마, 우리가 처리할게. 비록 우리가 광명회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해도 해성을 어떻게 하지는 못할 거야. 그리 쉽지는 않을 테니까.” 4대 가문은 해성에 백 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가문으로 기반이 탄탄하다. 이전 세대의 사람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새로운 가문의 가주들은 능력이 이전 세대를 뛰어넘었다. 백 년 동안 쌓아온 4대 가문의 힘을 합치면 광명회의 공격에 맞서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었다. 따르릉. 이때 갑자기 신다정의 핸드폰이 울렸다. 휴대폰 화면을 보니 ‘문유한’ 세 글자가 떠 있었다. “신다정, 지금 시간 괜찮아? 너와 할 이야기 있어.”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은 신다정이었기에 주위에서 문유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어리둥절해했다. 문유한은 운성으로 돌아갔고 윤씨 가문의 사업은 점점 번창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다. 그런데 문유한이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전화를 할 리가 없었다. “무슨 일인데?” “운성에 큰 문제가 생겼어. 나와 문 비서 모두 너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지만 상황이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통제하기 어려워졌어. 정말 방법이 없어서 연락했어.” “무슨 일인데?” 신다정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전화기 너머의 문유한은 잠시 침묵하더니 말을 이어갔다. “운성에 최근 새로운 종류의 마약이 퍼지고 있어. 회사 직원들도 이유 없이 이 마약에 중독되고 있고 운성의 일반 시민들은 더 말할 것도 없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는데 우리 회사의 식품을 검사할 때 공장의 제품에 이 새로운 마약이 투입되어 있는 걸 발견했어.” 이 말을 듣는 순간 모두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신다정이 즉시 물었다. “식품들은 긴급 리콜했어?” “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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