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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9장

비록 최근 최지수는 신다정과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조금 전 대화를 통해 이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략 파악할 수 있었다. 최지수는 두 팔을 앞으로 둘러 팔짱을 끼며 말했다. “잘 생각해 보고 행동해요. 광명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박근영은 혼자라서 광명회가 뭘 하지 않았겠지만 그 사람들이 진짜로 움직이면 여러분들은 상대할 수 없을 거예요.” 신다정과 주위 사람들이 약한 것이 아니라 광명회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순간 다들 침묵에 잠기자 최지수가 말을 이었다. “신다정 씨, 이 사람들은 다 신다정 씨의 말을 듣잖아요. 지금 신다정 씨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하려는 거예요.” “나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요. 우리는 이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어요.” “설득하려는 게 아니라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도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을 뿐이에요.” 최지수의 담담한 말투에 순간 다들 멍해졌다. “왜 그렇게 봐요? 내가 여러분들과 함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아니면 내가 왜 같이하려는지 이해가 안 돼서 그러는 거예요?” 최지수가 말했다. “지 대표님과 현제훈의 관계는 제쳐놓더라도 내가 해성에서 자리 잡는 데 여러분들이 많은 도움을 줬어요. 나는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은 줄 수 없지만 이 일에 관해서는 작은 힘 정도는 보탤 수 있을 것 같아요.” 강금희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어떻게 우리를 도울 건데?” “안팎에서 협력하면 승산이 더 커질 거예요.” 최지수가 말했다. “예전에 박근영과 협력한 적이 있어요. 내가 최씨 가문의 딸이라는 이유로 박근영은 나에게 상대적으로 너그러웠죠. 나와 박근영이 한때 협력관계였기에 광명회도 나를 어느 정도 믿을 거예요. 광명회에 전할 말이 있거나 대신 알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내가 나설게요.” “최지수 씨,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 신다정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최지수가 말했다. “나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나도 신다정 씨를 위해서 하는 것만은 아니니까. 박시언과 나는 어쨌든 친척이에요. 박시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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