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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0장

“이 자식이!” “신다정, 더 이상 말로 할 필요 없어! 내가 바로 처리할게!” 허성운은 반정국의 사이비 같은 주장을 더는 듣고 싶지 않았다. 권총을 들어 반정국을 향해 쏘려고 할 때 고빈이 한발 먼저 빠르게 허성운의 공격을 막아섰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고빈이 겉보기와 달리 싸움에 아주 능했다. 신다정이 도우려 했지만 이때 옆에서 준비하고 있던 성도아가 달려들었다. 성도아의 공격을 처음 맞닥뜨린 신다정은 초반에 살짝 뒤로 밀려났다. 성도아는 방어만 하는 신다정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말했다. “신다정, 네 실력이 고작 이 정도야? 생각보다 약하네.” 신다정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태준과 반지훈이 즉시 다가가 신다정과 허성운을 도우려 했지만 구석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 십여 명이 몰려들었다. 지태준과 반지훈은 자신들을 포위한 열 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신다정과 허성운 역시 성도아와 고빈에게 점점 밀려나고 있었다. 넓은 교회 안, 그들은 반정국에게 한 발짝도 다가갈 수 없었다. “아, 네가 왜 이렇게 약한지 알겠다. 원석을 들고 있었구나?” 성도아가 신다정의 손에 든 상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그 상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안의 원석은 가짜일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석을 빼앗기 위해 서두르지 않았고 오히려 신다정을 지치게 만들기 위해 교전을 지속했다. 신다정은 빠른 속도로 주변을 살폈다. 허성운은 고빈에게 점점 밀리고 있었고 지태준과 반지훈을 상대하는 자들은 최정상급 살인자들 같았다. 보아하니 1대 5로는 승산이 없었다. “멈춰!” 신다정이 갑자기 외쳤다. “원석이 필요하면 줄게!” 이 말을 들은 성도아가 얼굴을 찡그렸다. 신다정의 말에 반정국도 싸움을 멈추라고 지시했다. 허성운이 다급한 눈빛으로 신다정을 바라봤다. “안 돼!” 원석은 가짜다. 실험 기지가 가득한 이 안에서 아마 몇 분 만에 속임수가 들통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강금희를 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위험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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