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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1장

안색이 어두워진 성도아는 신다정의 손에 있는 원석이 절대 진품이라고 믿지 않았다. “내 추측이 맞다면 원석의 가장 큰 능력은 자기장을 바꾸고 시간을 되돌리는 거야. 원석으로 지구의 자기장을 지탱하려면 정밀하고 복잡한 기계가 필요해. 광명회가 오랫동안 재벌들을 세뇌한 건 그 사람들의 돈을 실험하는 데 써먹으려고 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너희는 재벌들뿐만 아니라 인재들도 원했어! 전국의 천재들을 동원해 원석의 구성 물질을 연구할 복잡한 기계를 만들려 했고 이를 통해 현재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려고 했지. 하지만 너희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연구한 기계는 단 한 번의 실패만 견딜 수 있었어. 이렇게 큰 힘을 들여 우리 곁에 맴돈 이유도 한 번이라는 기회에 모든 것을 걸 수 없었기 때문이지! 만약 김영수 손에 있는 원석이 가짜라면 너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완벽한 제국을 위한 기계는 폐기될 거야. 내 말이 맞지?” “신재영의 딸이... 생각보다 똑똑하네.” 반정국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그게 바로 내 생각이자 내가 하려는 일이야. 너희도 이것이 모든 인류를 위한 일이라는 걸 알았으니 더 이상 나를 막지 마.” “우린 막지 않을 거야.” “신다정!” 허성운의 안색이 안 좋아졌다. ‘막지 않을 거라고? 이 남자가 세상을 파괴하는 걸 눈앞에서 지켜보겠다는 거야?’ “난 그런 쓸데없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아. 그냥 내 친구를 구하러 왔을 뿐이야. 네가 세상을 파괴하든 말든 나와 상관없어. 강금희가 안전하다는 것만 확인되면 원석을 줄게!” 신다정은 직접 원석이 들어 있는 상자의 뚜껑을 열어 안에 다채로운 빛깔의 돌이 들어있는 것을 반정국에게 보여주었다. 하지만 원석들은 한쪽이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전에 4대 가문이 쥐고 있는 보석이 원석에서 잘라낸 조각일 거라고 추측해 원석을 만드는 장인에게 한쪽을 잘라내달라고 했다. 효과가 있든 없든, 적어도 반정국을 잠시나마 속일 수는 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원석을 본 반정국은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빈, 강금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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