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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7장

다음 날 아침 도아는 신다정 앞에 드레스 한 벌을 내놓았다. “신다정 씨, 대표님이 신다정 씨를 위해 주문한 겁니다.” “언제 주문했는데요?” “지난번에 도망치신 후에요.” 흰색 드레스의 원단을 본 신다정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이런 머메이드 스커트를 입으면 도망치기 아주 어렵다. 김영수가 정말로 고심해서 고른 것 같다. 이때 신다정이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나는 흰색을 좋아하지 않아요. 갖고 가요. 안 입을 거니까.” “대표님이 신다정 씨를 데리고 서한 그룹에서 매달 진행하는 만찬에 갈 예정인 것 같습니다.” 도아의 말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신다정은 이내 매달 열리는 만찬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김영수가 처음 해성에 왔을 때 준비했던 그런 만찬일 것이다. 김영수가 아무 이유 없이 그녀를 서한 그룹의 만찬에 데리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한편 배연화는 거실에 앉아 모닝티를 마시고 있었다. 옆에 백소원이 심드렁한 얼굴로 앉아 있자 배연화는 얼굴을 찌푸리며 물었다. “소원아, 무슨 일 있어? 어제부터 이상한 것 같아. 신다정 씨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서 그래?” “아... 아니. 그런 거 아니야.” “너도 참. 왜 갑자기 신다정을 데리고 오고 그래. 저 여자 좀 봐, 남의 집에 손님으로 와서는 얼굴도 내밀지 않잖아. 본인이 지씨 집안 사모님인 티를 내려고 작정을 한 것 같아!” 배연화는 생각할수록 화가 치민 듯 옆에 있던 하녀에게 말했다. “너! 올라가서 신다정을 불러!” “예, 아가씨.” 하녀가 위층으로 올라가자 백소원은 바짝 긴장했다. 김영수는 신다정을 감금하기 위해 데려온 것인데 쉽게 방에서 나올 수 있을까? 2층에 올라간 하녀가 신다정의 방문을 두드렸다. “사모님, 우리 아가씨가 내려오라고 합니다.” “알겠어요.” 신다정은 잠옷 치마 차림으로 방문을 열었다. 신다정이 나오는 모습을 본 도아는 일부러 목소리를 높였다. “사모님, 아까 몸이 아프다고 하지 않았나요? 제 생각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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