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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1장

신다정을 바라보던 도아는 순간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신다정은 김영수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맞아요. 일부러 깜빡한 거예요.” 일부러 그랬다는 신다정의 말에 김영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이때 신다정이 말을 이었다. “김영수 씨가 준 보석들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약혼녀가 있는 김 대표님의 액세서리를 내가 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원래는 착용 안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도아 이 계집애가 바보같이 나에게 갖다 주려고 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걸 내가 어떻게 받아요?” 말을 하던 신다정은 대문 앞에 있는 배연화를 향해 말했다. “배연화 씨, 내 말이 틀렸나요?” 배연화는 시큰둥한 얼굴로 콧방귀를 뀌었다. “염치는 있네!” 말을 마친 배연화는 흥미를 잃은 듯 백소원의 손을 잡았다. “소원아! 가자.” 백소원은 사실 김영수가 신다정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할 뿐이었다. 배연화가 백소원을 데려간 후에야 김영수는 신다정을 바라보았다. “대표님...” 마충재가 말을 꺼내려 하자 김영수가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그러니까 이게 다 오해란 말이지?” “김 대표님, 역시 현명하시네요. 오해입니다.” 신다정은 당당할 때는 당당하고 찌질할 때는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는 여자인 것 같다. 신다정이 대문에 들어설 때 배연화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떠올린 김영수는 그녀의 말이 거짓말 같지 않았다. 김영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늦었으니 이만 돌아가서 쉬어.” 김영수가 더 이상 따지지 않는 모습에 신다정은 김영수라는 인간이 이렇게 쉽게 속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도아를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가려고 할 때 김영수가 말했다. “신다정은 올라가고 넌 남아.” 이 말을 들은 도아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신다정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김영수 씨, 이 일은 다 내 잘못이에요. 벌을 주려면 나를 벌 줘요. 도아를 괴롭히지 말고요!” 김영수는 어이가 없는 듯 피식 웃었다. “누가 괴롭힌대? 내가 언제 괴롭힌다고 했어? 신다정, 네 마음속에서 나는 여자만 괴롭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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