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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9장

“매출이 떨어진 건 내 잘못은 아니야.” 반지훈은 모안 그룹 사무실에서 억울한 얼굴로 신다정과 지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 혼자서 세 사람의 일을 하느라 정말 돌볼 겨를이 없었어! 게다가 일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미리 계약을 해지하는 업체들이 수두룩 나타났어. 나 진짜 매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국내외 업체들과 미팅했어. 너희들도 나를 이해해줘야지.” 강금희가 옆에서 반지훈의 편을 들었다. “내가 증명할게. 요즘 일이 진짜 많았어. 반지훈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너무 강해서 진짜로 상대할 겨를이 없었어.” “맞아!” 강금희가 편을 들자 반지훈은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금희 누나가 한 말이 맞아! 지태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아직 수고비도 안 줬어.” 지태준은 맞은편 소파에 앉아 신다정에게 물을 따라주며 말했다. “수고비는 내 와이프에게 달라고 해. 돈은 내가 관리하는 게 아니라서.” “너!” 반지훈이 화가 나서 펄쩍 뛰자 신다정은 카드를 꺼내 반지훈의 손에 쥐여줬다. “여기, 수고비.” “역시 우리 신다정 씨가 제일 인정이 있다니까!” 고개를 숙여 카드를 본 반지훈은 눈살을 찌푸렸다. “어? 이거 낙성 은행 카드잖아? 돈이 얼마나 들어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20억은 있을 거야.” “대박! 이렇게 많아?” 반지훈은 기쁜 얼굴로 카드를 주머니에 넣으며 말했다. “앞으로 우리 신다정 씨를 위한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겠어!” 지태준은 반지훈을 힐끗 보더니 한마디 했다. “김영수가 준 것도 갖고 싶어?” “김영수?” 김영수가 줬다는 말에 반지훈은 바로 카드를 꺼냈다. 마치 뜨거운 감자를 손에 쥔 것처럼 신다정에게 휙 던지며 말했다. “형수! 다음에는 빨리 얘기해. 그 사람 돈은 감히 못 받을 것 같으니.” 신다정이 눈썹을 찡그렸다. “왜? 카드가 그렇게 뜨거워?” “카드가 뜨거운지는 모르겠지만 김영수가 준 돈을 쓰면 다음 날 바로 감옥에 갈 수도 있어.” 서한 그룹의 돈이 깨끗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 돈도 분명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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