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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지현욱이 막 이사 온 터라 아파트 입구 편의점을 확실히 보지 못했다. 그가 설명했다. “내가 먹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그 가게에 딱 그거만 품절이었어.” “뭐가 그렇게 맛있어서 굳이 길을 건너서까지 사러 와?” 송해인이 웃으며 캐물었다. 지현욱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봉지에서 아무 빵 하나 꺼냈다. “이거 맛있어.” 송해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음에 나도 먹어볼게.” 지현욱이 미소 지었다. “마침 만났으니 같이 뭐라도 먹고 들어갈래? 어차피 우리 같은 동에 살잖아.” 송해인이 조금 놀랐다. “너도 같은 동에 살아? 참 우연이네.” 지현욱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응, 오전에 급하게 나오느라 말할 틈이 없었어.” 집에 가면 야근해야 해서 송해인도 요리할 마음이 없었다. 함께 식사하러 가자고 말하려는 순간 그녀의 가방에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다. “미안해, 전화 좀 받을게.” 휴대폰을 꺼내 보니 발신자는 한진희의 담임 오하영이었다. 송해인은 갑자기 불안해져 급히 전화받았다. “여보세요, 오 선생님.” “진희 어머니, 진희 아버지께 여러 번 전화 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어머니께 연락드렸어요.” 오하영이 엄숙하게 말했다. “지금 혹시 학교로 와주실 수 있을까요?” 송해인이 긴장했다. “진희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어요?” “진희는 괜찮아요...” 오하영은 지금 복도에 서 있었다. 창문 너머로 사무실 안에서 코피가 터지고 멍든 두 남자아이와 분노한 학부모들을 보았다. 그리고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계속 말했다. “하지만 다른 두 아이가 조금 상태가 안 좋아요.” 송해인은 한진희가 다른 아이들과 다퉜다고 생각했다. “지금 바로 갈게요!” 전화를 끊고 지현욱에게 간단히 설명했다. “내 딸이 학교에서 일이 생겼어. 지금 바로 가봐야 해. 먼저 갈게.” 지현욱이 말했다. “내가 데려다줄게. 차가 바로 앞에 있어. 지금 퇴근 시간이라 택시 잡기도 힘들 거야.” 송해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부탁할게.” 송해인은 지현욱 차의 조수석에 타고 학교 주소를 말했다. 지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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